포체티노와 4개월 만에 결별…계약금 모두 받고 떠난다 "포터 사단으로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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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노 살토르 코치가 첼시를 떠났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의 브루노 살토르(42) 코치가 떠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5일(한국시간) "살토르 코치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4개월간 호흡을 맞춘 뒤 비밀리에 구단을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살토르 코치는 지난해 9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과 함께 첼시에 입성했다. 그는 포터 감독이 경질된 지난 4월 리버풀과 0-0 무승부를 이끌면서 1군을 지도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이 합류하면서 휴직 상태에 놓였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합류하면서 구단이 살토르 코치를 잔류시켰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을 떠나게 됐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살토르 코치는 구단을 떠났다. 첼시는 남은 계약금을 모두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포터 감독 체제의 인물은 벤 로버츠 골키퍼 코치와 카일 매컬레이 데이터 분석가만 남게 됐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초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첼시는 토드 보얼리 구단주 체제에서 어마어마한 투자를 한 팀으로 알려졌다. 전폭적인 투자로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한 뒤 포터 감독을 데려왔으나 시즌 도중 결별하게 됐다. 지난 2022-23시즌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12위에 그쳤다. 선수 영입에 6억 유로 이상을 썼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후 포체티노 감독을 데려오면서 체질 개선에 나섰다. 선수 보강도 철저했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니콜라 잭슨, 악셀 디사시 등 이적료만 4억 유로를 투자했다. 작년 여름에 이어 올해도 투자는 확실했다.

하지만 여전히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조금씩 현지 언론에서 '경질'이란 단어가 들려오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도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구단 수뇌부는 실망했다. 그들은 클럽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만드는 것에 기대감이 컸다"라며 "물론 그들은 현재 실망했다. 하지만 동시에 그 계획을 지지할 필요가 있다"라고 언급했다.
 


▲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시즌 초반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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