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임성재 "세계랭킹 23위로~"…매킬로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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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우승+ 3위."

임성재(22ㆍCJ대한통운ㆍ사진)가 세계랭킹 23위로 올라섰다. 9일 오후(한국시간) 공식 발표된 주간 골프 세계랭킹에서 4.08점을 받아 지난주 25위에서 다시 2계단 상승했다. 지난 2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클래식을 제패한데 이어 이날 오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베이힐골프장(파72ㆍ7454야드)에서 막을 내린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총상금 930만 달러) 최종일 3위를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저스틴 토머스(미국)를 제치고 페덱스컵 포인트(PO) 랭킹 1위(1458점)를 접수했다는 게 흥미롭다. 상금랭킹은 2위(386만2000달러)다. 임성재는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쳐 자신감을 얻었다"고 환호했다. 12일 밤 이어지는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 5주 연속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이 대회가 바로 총상금 1500만 달러를 자랑하는 PGA투어 '제5의 메이저'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욘 람(스페인), 브룩스 켑카(미국), 저스틴 토머스,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톱 5'는 변화가 없다.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11위 그대로다. 유러피언투어 카타르마스터스 우승자 호르헤 캄필로(스페인)가 125위에서 84위로 41계단이나 치솟았다. 한국은 안병훈(29) 49위, 강성훈(33ㆍ이상 CJ대한통운)이 52위에 포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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