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월튼 감독 "르브론 없어도... 잘할 수 있는 걸 보여주자"

[BO]엠비 0 1722 0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걸 해내야 한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루크 월튼(40) 감독이 팀 내 에이스 르브론 제임스(35)의 결장에도 어린 선수들이 힘을 내주고 있다고 칭찬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더 성장해야 한다고 격려했다.

르브론은 지난달 26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사타구니 부상을 당한 뒤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레이커스는 구심점을 잃은 상황에서 3경기 1승 2패를 거뒀다. 28일 새크라멘토 킹스 원정, 29일에는 홈에서 LA 클리퍼스에 연거푸 패했으나, 31일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121-114로 승리했다.

월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에이스를 잃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최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월튼 감독은 1일 SB네이션을 통해 "르브론은 엄청난 선수다. 그가 코트에 있으면 상대가 더블팀 수비를 들어갈 것이고, 이에 우리 팀 다른 선수들이 유리한 매치업이나 좋은 슛 기회를 가져갈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레이커스는 르브론이 없는 최근 경기에서도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월튼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는 빠른 플레이를 펼쳤다. 쉴 새 없이 볼을 움직였고, 외곽에서 활발하게 기회를 만들었다. 이제 이런 경기력을 다시 보여줘야 할 때"라며 "선수들 모두 오픈 기회에서 슛을 던지고 공격하고 싶어한다. 만약 상황이 좋지 않다면 공을 움직여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커스는 최근 카일 쿠즈마, 조쉬 하트, 브랜든 잉그램, 론조 볼 등 유망주들이 경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쿠즈마는 르브론이 없는 3경기 동안 평균 득점 25.0점, 리바운드 8.66개, 어시스트 5개를 기록 중이다. 잉그램도 31일 새크라멘토전에서 21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고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잉그램은 "매 경기 선수들이 좋은 패스를 하고, 최고의 슛을 던지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며 "항상 이 부분에 대해 의식하고 싶지는 않다. 팀 전체가 자연스럽게 득점을 올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레이커스는 올 시즌 21승 16패를 기록하고 서부 콘퍼런스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오는 3일에는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홈으로 불러들여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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