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제주스 골' 브라질, 4년 만에 설욕…독일에 1-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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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브라질이 1-7 대패의 악몽을 어느 정도 털었다. 4년 만에 만난 독일에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티테 감독이 이끈 브라질은 28일(한국시간) 베를린 올림피아 슈타디온에서 열린 독일과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년 전 브라질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던 브라질은 4년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선발 라인업



 


▲전반전 : 제주스의 헤딩 선제골

어느 한쪽으로 크게 기울지 않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독일은 점유율을 바탕으로 좌우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브라질의 뒷문을 노렸고 브라질은 개인 기술이 좋은 공격진을 앞세워 중앙을 파고들었다. 

독일이 조금 더 주도권을 잡아나가는 모습이었으나 브라질의 한방이 먼저 터졌다. 브라질은 전반 37분 우측에서 윌리안이 정확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서 제주스가 헤딩골로 연결하며 독일의 골문을 열었다. 트랍 골키퍼가 제주스의 헤더에 반응했지만 골라인을 넘어 브라질의 골이 인정됐다.  



▲후반전 : 전반보다 더 날카로웠던 브라질

리드를 잡은 브라질이 후반에는 조금 더 효과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독일은 여전히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을 했으나 브라질의 압박 성공이 잦아지면서 공방전 양상으로 흘렀다. 

독일의 공격을 차단하기 시작한 브라질은 전반보다 많은 역습을 시도했고 파울리뉴와 필리페 쿠티뉴가 절호의 기회를 잡기도 했다. 아쉽게도 슈팅이 케빈 트랍 골키퍼에게 막혀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으나 브라질의 공세가 매세웠다. 

다급해진 독일은 율리안 브란트와 라르스 슈틴들, 산드로 바그너를 일찍 투입하면서 공격에 변화를 줬다. 선수 교체 이후 독일의 공세는 거세졌고 브라질은 선수비 후역습에 무게를 뒀다. 남은 시간 독일이 뚫으려 애를 썼지만 성과는 없었고 브라질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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