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 지급 회피’ SEA, 이와쿠마 방출 후 재계약

보스코어 0 3540 0


[뉴스엔 안형준 기자]

시애틀이 이와쿠마와 새 계약을 맺었다.

SB 네이션의 크리스 코티요는 3월 27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와쿠마 히사시와 다시 계약했다"고 전했다.

코티요에 따르면 시애틀은 이날 이와쿠마를 방출했고 곧바로 재계약했다. 새 계약의 규모는 종전 계약과 동일하다. 빅리그 로스터 포함시 기본 연봉 250만 달러를 받고 인센티브로 최대 6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

메이저리그는 빅리그에서 6년 이상을 활약하고 개막 10일 이전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선수들 중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하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선수, 시즌 개막 직전 빅리그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선수에게 10만 달러의 '리텐션 보너스'를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시애틀이 이와쿠마를 방출한 직후 동일한 계약으로 다시 영입한 것은 이 보너스 지급을 피하기 위함이다. 전날에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제레미 헬릭슨과 동일한 계약을 맺었다.

한편 어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이와쿠마는 오는 5-6월께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자료사진=이와쿠마 히사시)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