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못자고 짐도 못풀어" 폭염 & 매일 이동에 윌리엄스 한숨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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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짐도 못푼다".

KIA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감독이 폭염과 2연전 이동의 고충을 토로했다. 매일 이동하느라 잠도 잘 못자고, 짐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KBO리그는 지난 18일부터 2연전 체제에 돌입했다. 이로인해 매일 이동하는 일들도 벌어지고 있다. 바로 KIA가 이번주 그런 이동 일정을 소화했다.

KIA는 지난 주중(11~13일) LG와 서울 잠실 3연전을 갖고, 광주 안방으로 이동해 주말(14~16일) SK와 3연전을 벌였다. 지난 17일(월요일) 상경해 18~19일 LG와 잠실 2연전을 벌였다. 그리고 19일 밤 구단버스를 몰고 새벽 광주에 도착했다. 20일과 21일 안방 NC와 2연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NC와 21일 경기를 마치면 밤늦게 키움과 주말 고척돔 2연전을 위해 다시 서울행 구단버스에 몸을 싣는다. 20일 새벽 광주 도착, 21일 밤 서울 출발이다. 2주일의 이동 동선을 보면 서울-광주-서울-광주-서울의 고난한 여정이다. 폭염에 매일 이동하는 강행군이다. 

윌리엄스 감독도 이런 일정에 혀를 내두르고 있다. "날씨도 더운데다 이동하는 거리가 많아 선수들이 힘들어한다. 나도 잠도 제대로 못잤다. 짐도 풀지 않았다. 집에 그대로 있다. 그대로 들고 나와서 출발한다"고 말하며 웃었다. 

KIA는 최근 갑작스럽게 선수들의 경기력이 뚝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유난히 긴 장마와 폭염, 이동거리까지 삼중고를 주목하고 있다.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가 힘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우리 팀이 매일 매일 이동이 계속되는데다 거리도 멀다. 오늘도 내일도 무더위이다. 선수들이 지쳐있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실내훈련 위주로 하고 있다. 당분간 실외훈련을 볼일은 없을 것이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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