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장했던 론도, PO 1라운드 2차전 출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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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가 제 전력으로 돌아올 수도 있다.
 

『ESPN』의 데이브 맥메너민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의 레존 론도(가드, 185cm, 81.6kg)가 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에서 뛸 수도 있다고 전했다.
 

론도는 리그 재개를 앞두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재개되는 시즌을 앞두고 연습하는 도중 오른손 엄지손가락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했다. 해당 부상으로 론도는 부상 당시로부터 최소 6주에서 최대 8주 동안 나설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이번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팀에 합류했으며, 현재 출전할만한 상황인 것으로 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론도가 가세한다면, 레이커스는 큰 힘을 얻게 된다. 레이커스는 지난 1차전에서 포틀랜드에 패했다. 원투펀치인 르브론 제임스와 앤써니 데이비스가 분전했지만, 패했다. 외곽슛이 좀처럼 들어가지 않은 탓에 졸전을 면치 못했다. 론도가 가세한다고 해서 외곽슛이 나아지진 않겠지만, 경기운영에 숨통이 트이고 슈터들이 편안해질 수 있는 부분이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제임스와 론도가 같이 뛸 때, 제임스가 좀 더 공격에 전념할 수 있다. 제임스는 지난 1차전에서 무려 41.1분을 뛰며 23점 17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팀에서 나온 어시스트(22개) 중 대부분을 책임졌음에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레이커스로서는 여러모로 론도의 복귀여부가 중요하고, 돌아온다면 곧바로 큰 힘이 될 것이다.
 

론도는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48경기에 나서 경기당 20.5분을 소화하며 7.1점(.418 .328 .659) 3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데다 시즌 재개를 앞두고 크게 다치면서 전력에서 빠진 탓이다. 그러나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만큼, 레이커스는 론도의 복귀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한편, 레이커스의 프랭크 보겔 감독은 2차전에서 라인업을 변경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확실하진 않으나 레이커스가 라인업을 변경한다면, 켄타비우스 콜드웰-포프가 벤치에서 나서게 할 가능성이 크다. 콜드웰-포프는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불참 이후 꾸준히 주전으로 출장했다. 공격에서라도 보탬이 됐어야 하지만 기대와 달랐다.
 

레이커스는 시즌 막판 경기력이 좋지 않았고,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도 패하면서 분위기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레이커스는 올랜도 캠퍼스에서 열린 재개된 시즌에서 단 3승을 더하는 데 그쳤으며, 3연패를 떠안기도 했다. 여기에 플레이오프에서도 한 경기를 더 치른 포틀랜드에 패하면서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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