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불안' 이과인, "난 아직 유벤투스 선수...언젠가 MLS도 가능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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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곤잘로 이과인(32, 유벤투스)은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할 뜻을 내비쳤다.

이과인은 지난 2016년 여름 9,000만 유로(약 1,266억 원)의 이적료로 나폴리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나폴리 시절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2015-16시즌에는 세리에A 36골을 터뜨리며 단일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유벤투스 입단 초기에도 인상적인 득점 감각을 뽐냈다.

하지만 최근 변화가 생겼다. AC밀란, 첼시 임대를 거친 이과인은 올 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세리에 32경기에 나섰지만 그 중 선발 출전은 20차례에 불과했고 8골에 그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울로 디발라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리 수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안드레아 피를로 신임 감독이 올여름 이과인을 처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영국 '미러'는 "피를로 감독은 대대적인 팀 개편을 단행할 것이다. 이과인을 포함해 램지, 케디라, 루가니, 데 실리오 등이 팀을 떠나게 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과인은 유벤투스에 잔류할 뜻을 내비쳤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18일 이과인과 미국 '폭스 스포츠'와 인터뷰를 인용해 "이과인은 세리에A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 보유자다. 줄곧 빅클럽에서 활약했고 현재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다. 2021년 계약이 만료되지만 이과인은 여전히 유벤투스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이과인은 '폭스 스포츠'를 통해 "24일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난 아직 유벤투스와 계약 기간이 남아있다. 새로 부임한 피를로 감독이 어떤 식으로 팀을 이끌지 보고 싶다. 언젠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무대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난 유벤투스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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