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연장전 끝에 코펜하겐에 승…유로파 준결승행
[BO]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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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1 10:3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연장전 승부 끝에 코펜하겐(덴마크)를 잡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올랐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독일 쾰른 라인 에네르기 슈타디온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8강전을 1-0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강한 공세를 이어가던 맨유는 경기가 연장전에 돌입해서야 리드를 챙겼다.
연장 전반 5분 앙토니 마시알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칼 요한 욘손 골키퍼의 슈퍼세이브와 골대 불운에 막혀 득점에 어려움을 겪던 맨유에게 천금같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이었다.
마시알의 드리블 돌파와 브루노, 포그바가 연신 쏘아댄 중거리포에도 열리지 않던 코펜하겐 골문은 페널티킥으로 열렸다.
4강 진출에 성공한 맨유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잉글랜드)와 세비야(스페인)의 8강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두고 오는 17일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