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재평가한 英 정론지, “실속 있는 패서, 겉보기 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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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AC밀란이 기성용을 왜 원하냐고? 그를 직접 보면 안다.”


영국 일간지 증 정론지로 평가 받는 가디언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 팀의 주장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을 조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저평가 된 선수 10명을 선정하며 기성용을 포함했다.


가디언은 “밀란의 관심이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올 여름 계약이 만료되면 이적이 유력하다”며 기성용이 유럽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AC밀란의 러브콜을 받을 정도의 실력자라고 소개했다.


가디언이 꼽은 기성용의 강점은 다양하다. 우선 평균 90%를 상회하는 패스 성공률. 가디언은 “기성용은 실속 있는 패서”라며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볼을 배급하는 선수라고 했다. “기성용은 공을 계속해서 이동시킬 수 있는 선수다.” 기성용이 스완지시티 빌드업의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더불어 기성용이 중앙 미드필드 지역에서 힘 겨루기에도 능하다고 했다. 189cm에 이르는 키에도 겉보기에는 유럽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약해보이지만, 실제 경기에선 충분히 힘 있는 플레이를 한다고 호평했다.


“기성용이 마른 체형으로 보이지만 겉보기 보다 더 강하다.”


가디언은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시티가 강등권에서 탈출하는 키맨 역할을 했다”며 “올 시즌에도 강등의 운명을 피하기 위해선 기성용이 비슷한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말로 스완지시티의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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