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을 뺀다고? 투헬 감독, 다이어 '선발'→김민재 '충격 벤치'…토트넘과 연결됐던 슬롯 감독, 뮌헨 부임설에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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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별들의 전쟁' 챔피언스리그에서 김민재(26)를 빼려고 한다. 독일 유력 매체들에 따르면 에릭 다이어-마티아스 더 리흐트 수비 조합을 꺼낼 참이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 감독으로 연결된 아르네 슬롯 페예노르트 감독에게 차기 감독 후보군에 관한 질문이 있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3-24시즌이 끝나고 투헬 감독과 작별한다. 투헬 감독은 지난 시즌 도중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았지만, 이번 시즌 성적 부진에 시달렸고 3연패 이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라이프치히(2-1 승)와 프라이부르크(2-2 무승부)에 두 경기 무패를 기록했지만,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는 10점 차이다. 산술적인 가능성은 있지만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레버쿠젠에 내줄 가능성이 높다.

DFB포칼도 떨어진 상황이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가 중요하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라치오 원정길에서 0-1로 졌다. 홈 구장 이점을 안고 이겨야 8강 진출이 가능한데 주전 수비수 김민재를 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5일 독일 유력지 '빌트'는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최종 훈련에서 A팀 그룹에 포함되지 않았다. 김민재는 라치오전에서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도했다.

더 리흐트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나온 걸 짚어보면, 현지 보도대로 다이어와 더 리흐트 조합을 꺼낼 가능성이 있다. 톱 클래스 중앙 수비 김민재를 벤치에 두고 다이어를 선발로 출전할 거란 보도에 '이게 맞나'는 여론이 있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16강 1차전 퇴장으로 이날 뛸 수 없다.



흉흉한 바이에른 뮌헨 팀 분위기에 차기 감독설이 들린다. 레버쿠젠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사비 알론소에게 접근할 거란 이야기가 있지만, 위르겐 클롭 감독이 떠날 리버풀 감독직을 맡을 거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감독 후보군 중 페예노르트 감독 아르네 슬롯도 있다. 슬롯 감독은 토트넘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기 전 유력한 지도자로 꼽혔지만, 페예노트르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잔류를 결정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이 슬롯 감독에게 바이에른 뮌헨 감독 부임설을 물었다. 슬롯 감독은 "(감독 부임설을) 대답할 순 없지만, 내가 바이에른 뮌헨 감독 후보 중 한 명이라는 점에 기분은 좋다"라고 답했다.

독일 매체들은 2024-25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새로운 감독이 오더라도 다이어 선발을 주장했다. 매체들은 "다이어는 새로운 감독이 와도 바이에른 뮌헨 포백에 선발 옵션이 될 것이다.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스리백에서 뛴 경험도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풀백도 볼 수 있는 자원이다. 다음 시즌 멀티 플레이어로 활약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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