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제안 받은 류현진, 잔류와 복귀놓고 고심 중” 류현진 한화 복귀설에 美 매체도 관심
류현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류현진의 한화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은 미국에서도 화제다.
미국 CBS스포츠는 20일 “류현진이 KBO리그 복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국내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왼손 투수 류현진이 친정팀 한화로부터 복귀 제안을 받았다”며 “한화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류현진과의 계약은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다. 제안을 받은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잔류와 복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한화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도 복수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은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지금 시점에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FA인 류현진은 아직까지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2티어’ 선발자원으로 분류되면서 여러 팀과 꾸준히 연결되기는 했지만 정작 계약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최근에는 샌디에이고와 협상을 가졌으나, 끝내 계약이 성사되지는 못했다.
2012년 12월 다저스 입단 때 보라스와 류현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 가운데 지난 19일 국내 한 매체가 류현진이 토론토에 있던 짐을 한국으로 보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류현진의 한화 복귀설이 힘을 받았고, 한화 또한 협상 사실을 인정하면서 류현진의 결정만 기다린다고 하기도 했다.
CBS스포츠는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을 받은 후 지난해 복귀해 토론토에서 11번 선발 등판해 좋은 투구 내용을 보였다”며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기 전 한화에서 7시즌을 뛰었고, 한국 리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들 중 하나였다. 류현진은 이번 FA 시장에서 41위로 평가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스포츠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