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보다는 나았다' 日 주장 엔도, UEL 위니옹전에서 45분 소화 → 패스 성공률 83% + 평점 7점...리버풀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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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리버풀의 수비형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가 UEFA 유로파리그 1차전보다는 나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로파리그 조별 리그 E조 2차전에서 루아얄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2-0으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연승을 달리며 E조 선두에 올랐다.



리버풀은 현재 벨기에 프로 리그 1위인 위니옹을 상대로 고전했다. 리버풀은 전반에 11개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쉽게 골을 넣지 못했다. 끊임없이 위니옹의 골문을 두드린 리버풀은 전반 44분 라이언 흐라벤베르흐의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전에 리버풀은 루이스 디아즈,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 등 주축 자원들을 투입했다. 후반 막판에 리버풀은 한 골을 추가했다. 후반 47분 디오구 조타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리버풀은 2-0 승리를 거뒀다.



엔도는 이 경기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지난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지난 9월 LASK 린츠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이후 세 번째 선발 기회를 잡았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의하면 엔도는 이 경기에서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83%, 볼 터치 39회, 경합 승리 1회, 태클 성공 1회를 기록했다.

영국 매체는 엔도에게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 에코’는 엔도에 대해 “초반에 몇몇 멋진 시도와 가까운 거리에서 깔끔한 패스로 자기 자신을 내세웠다. 후반에 교체 아웃됐다”고 평가했다. ‘리버풀 에코’는 엔도에게 평점 7점을 부여했다. 엔도는 전반 종료 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교체됐다.



엔도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2000만 유로(한화 약 284억 원)에 VFB 슈투트가르트를 더나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리버풀은 엔도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파비뉴의 빈 자리르 채워주길 기대했다. 엔도는 일본 대표팀의 주장을 맡을 정도로 경기력과 리더십을 모두 인정 받는 선수였다.



기대와 달리 엔도는 리버풀에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리버풀 입단 후 이 경기 전까지 선발로 나선 경기가 2경기에 불과했다. 지난 린츠전에서는 볼 소유권을 12번이나 뺏기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리버풀에 녹아들지 못했던 엔도는 이번 경기에서 이전보다 나아지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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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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