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케인, 유럽 최고 듀오 아니네?...레반도프스키-뮐러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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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은현 기자 =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득점력을 뛰어넘는 듀오가 존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8일(한국시간) 현재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득점력이 좋은 듀오들을 소개했다. 이 순위는 각 리그와 유럽대항전에서 나온 득점들만 합산해서 선정했다. 손흥민과 케인도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1위는 아니었다.

토트넘 듀오를 넘고 1위에 오른 선수들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와 토마스 뮐러였다. 지난 시즌에도 뮌헨 공격을 이끌며 트레블을 책임졌던 두 선수의 파괴력은 이번 시즌에도 여전하다. 두 선수 모두 30대가 넘었지만 레반도프스키는 15골, 뮐러는 7골을 책임지며 합산 22골을 기록했다.

2위가 손흥민과 케인이었다.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EPL) 10골을 포함해 총 12골을 넣었다. 이번 시즌 도우미로서의 면모까지 추가한 케인도 9골을 기록하며 득점력은 꾸준하다.

손흥민과 케인의 뒤를 이은 선수들은 리버풀의 새로운 듀오인 모하메드 살라와 디오고 조타였다. 사디오 마네 혹은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공격을 함께했던 살라였지만 이번 시즌 신입생 조타와 호흡이 좋다. 살라는 11골, 조타는 9골로 벌써 20골 고지를 달성했다.

리버풀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4위가 나왔다. 지난 시즌 이적 후 곧바로 에이스가 된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공격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10골을 책임졌다. 브루노와 좋은 합을 보이고 있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9골을 넣었다.

5위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와 알바로 모라타였다. 30대 중반의 호날두는 적은 경기에도 불구하고 벌써 10골을 넣었으며, 모라타도 9골로 오랜만에 돌아온 친정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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