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13억→ML 197억 대박' 역대급 MVP, 친정팀 NC와 美 애리조나서 전격 조우한다 "7이닝 게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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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투손(미국)=김우종 기자]




2023시즌 역대급 활약을 펼치며 KBO리그를 평정했던 에릭 페디(30). 이제는 시카고 화이트 삭스의 일원이 된 페디가 옛 친정팀 동료들을 만난다.

강인권 NC 감독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의 에넥스 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7이닝 게임을 한다. 또 일본 독립리그 팀과 한 경기를 할 것"이라 말했다.

구단에 따르면 일본 독립리그 팀은 아시안 브리즈로 확정됐다. NC 관계자는 "CAMP 2 출발 전 자체 연습경기 3경기, LG 트윈스와 연습경기 2경기를 계획했지만, 시범경기를 앞두고 실전 감각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 추가로 연습경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아시안 브리즈와의 경기는 3월 1일 투손 에넥스 필드에서 진행되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는 3월 2일 캐멀백 랜치에서 벌어진다.

NC의 스프링캠프가 한창인 가운데, 당초 NC는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두 경기 치를 예정이었다. 그러다 이번에 두 경기가 추가됐는데, 그 중 한 팀이 바로 페디가 뛰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다.

페디는 지난 시즌 KBO 리그를 평정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페디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6패(승률 0.769) 평균자책점 2.00의 성적을 올렸다. 아쉽대 1점대 평균자책점을 놓친 페디는 총 180⅓이닝 동안 투구하면서 137피안타(9피홈런) 35볼넷 209탈삼진 46실점(40자책)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0.95, 피안타율은 0.207.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 이하) 투구는 21차례 성공했다.

이런 맹활약을 바탕으로 평균자책점과 다승 및 탈삼진(209탈삼진) 부문을 모두 석권하며 대망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건 1986년 선동열(해태) 이후 37년 만이었는데, 외국인 투수로는 최초의 역사를 쓴 페디였다. 이전까지 투수 트리플크라운은 선동열(1986·1989·1990·1991년)과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만 달성한 기록이었다. 결국 페디는 평균자책점과 다승, 탈삼진 타이틀상을 비롯해 올해 신설된 투수 부문 수비상 MVP 트로피까지 품에 안았다.

그리고 2024시즌을 앞두고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으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미국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년 총액 1500만 달러(한화 약 196억 9000만원)의 계약을 맺었다.

◆ NC 다이노스 2024 스프링캠프 평가전 일정

- 2월 21일 청백전

- 2월 25일 청백전

- 2월 26일 VS LG 트윈스(키노 스포츠 콤플렉스)

- 2월 29일 VS LG 트윈스(인디언 스쿨 파크)

- 3월 1일 VS 아시안 브리즈(홈, 에넥스 필드), 13시(현지시간 기준)

- 3월 2일 VS 시카고 화이트 삭스(원정, 캐맬백 랜치), 10시(현지시간 기준) / 기존 일정 청백전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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