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김효주 "일몰 때문에 12번홀부터 계속 치고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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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1라운드 선두에 오른 김효주(25)가 "일몰 시각 때문에 12번홀부터 계속 달렸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25일 경기도 포천시의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 코스에서 경기를 처음 해보는 데다가 지난 19일 내장객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있어 공식 연습이 취소돼 연습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플레이를 펼쳤다.

김효주는 1라운드 후 "보기 없는 스코어라 만족스럽다. 처음 경험하는 골프장이었다. 어제 돌아본 캐디 오빠를 믿고 플레이했더니 좋은 성적이 났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연습 라운드를 취소한 대신 희망하는 선수와 캐디만 코스 답사를 허용했다.

또 비가 와 그린이 부드러워져 아이언 샷 공략이 더 수월했다. 김효주는 이날 그린을 단 한 번만 놓쳤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로 인해 3시간 지연된 오전 10시에 첫 조가 출발했다. 김효주도 오후 3시 20분에 티오프해 오후 7시 30분 이후까지 경기를 지속했다.

김효주는 "(일몰 때문에) 12번홀부터는 계속 시간을 보며 치고 달렸다"며 "그동안 열심히 운동한 덕에 체력이 많이 좋아졌는데 오늘은 뛰어다니면서 쳐서 힘들다"고 웃음을 보였다.

비시즌 동안 체계적인 웨이트 트레이닝과 체력 훈련, 식사량 증가 등으로 체력이 늘고 비거리까지 늘어난 김효주는 "체력이 늘고 난 후 18번홀 끝나고 몸이 느끼는 피로감이 없다. 주변 사람들이 나를 보면서 자신감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또한, 체력이 늘어나니 기술적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많아졌고, 거리는 물론이며, 정확도도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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