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많았던 유타, 올랜도行 위해 다시 모였다…"선수단 소집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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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원석연 기자] 유타 재즈가 마침내 다시 모였다.

현지 매체 '데저트뉴스'의 사라 토드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유타가 선수단 소집을 무사히 마쳤다고 전했다. 단, 지난 5월 손목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마친 보얀 보그다노비치는 제외됐다.

유타는 지난 3월, 리그에서 가장 먼저 선수단이 해체된 구단이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기를 앞두고 루디 고베어가 NBA 선수 중 최초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는 리그 중단의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확진자는 고베어뿐만이 아니었다. 고베어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팀의 젊은 에이스 도노반 미첼까지 양성 판정을 받으며 유타는 휘청거렸다. ESPN은 "(루디) 고베어와 (도노반) 미첼은 돌이킬 수 없는 사이가 됐다"며 유타의 팀 케미스트리가 완전히 깨졌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간이 흘러 고베어와 미첼은 건강히 돌아왔지만, 핵심 식스맨인 조 잉글스도 구설에 올랐다. 잉글스는 지난 5월말, 사무국이 리그를 재개하려 하자 "가족들이 더 중요하다"며 반대 목소리를 냈다.

이렇게 유타는 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정신없는 중단기를 보냈으나, 다행스럽게도 선수단 소집은 별 탈 없이 마쳤다. 토드 기자에 따르면, 유타 선수단은 지난 22일 월요일 모두 모였으며, 아직 올랜도행에 반대하는 선수는 없다.

한편, ESPN은 23일 워싱턴 위저즈의 데이비스 베르탄스와 포틀랜드 트레이블레이저스의 트레버 아리자가 올랜도 시즌 재개에 불참 의사를 알렸다고 전했다. 베르탄스는 갑작스러운 시즌 재개로 인한 부상 위험을 걱정했고, 아리자는 양육권 분쟁 문제로 인해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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