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진짜 토토끊어야 할듯

Zi잭팟iS 6 6700 13

내 이야기를 좀 하자면

우리집은 어머니 아버지가 해외에서 일하시고

집에는 나랑 할아버지 뿐이었다.


할아버지가 누워계시고 난 중학생이라

수입이 없어 나라에서 주는 100?만원으로 생계를 유지 했었는데


어찌 알았는지 백수 삼촌이 어느샌가 우리집에 와서 같이 살았다

집에 한대뿐인 컴퓨터는 삼촌이 하루종일 드래곤 라자를 했었고

나는 밖에 나갈 수 밖에 없었다


나랑 할아버지 단둘일땐 어느정도 내 용돈도 있었지만

삼촌이 오고난뒤로 난 10원 한장 받지 못했다

돈은 모두 삼촌것이었다..


그때부터였나.. 돈이 없고 피시방도 가고싶고 먹을것도 사먹고 싶었고

내가 토토를 그때 시작했다


정말 어릴땐 운이좋았었는지 푼돈으로 100만원 넘게 뿔렸고

난 멈추질 못했었다


나이가 들은 지금도 난 여전히 토토를 하고..

지금은 월급을 탕진하는게 일상이다

이젠 그만 두어야 할것같다...


정말로...


6 댓글
벌레같은놈들 2018.04.23 11:39  
좋은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새벽4시 새축 특히 에버턴 뉴캐슬 어떻게 보시는지?
Zi잭팟iS 2018.04.23 11:41  
에버턴 강승에 에버턴 홈 입니다
토트넘극장골 2018.04.23 11:47  
감동적임... 눈물이 좌측에서 나와서 코와 잎술 턱 3줄 거치고 바닥에 짝하고 떨어짐ㅠㅠ
마이프렌즈 2018.04.23 12: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욱이아버지 2018.04.23 15:47  
토생토사.. 감동을 쓰나미.. 울적한 기분을 달래기위해 고액을 노려보시는것도..?
5sd9616d… 2018.04.23 15:49  
남자는 태어나서 3번운다
태어 났을때
부모님 돌아 가셨을때
그리고 심하게 꼴아서 라면한봉지에 소주먹을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