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욜KBO 간단분석

엔씨 기아 

선발: 이재학-임기영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에서 엔씨가 이틀연속 기아를 잡으면서 감히 상상하지도 못한 스윕승까지 눈앞에 와 있는 상황이고 기아는 4연패로 무너지면서 5위 넥센과 격차가 너무 벌어진 채 전반기를 마감해야되는 침통한 분위기라고 보여지는데, 어제 왕웨이중 만큼이나 이재학이 버틸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적어도 임기영 보다는 마운드를 지키는 이닝은 더 커 보이고, 바닥까지 떨어진 기아의 타선으로 봐도 엔씨의 스윕승을 충분히 노려볼 수 있을 듯. 엔씨 승 추천.

삼성 롯데 

선발: 양창섭-김원중

삼성 역시 롯데를 상대로 이틀연속 완승을 거두며 이제 한겜차까지 따라 붙은 상황이고 약속의 땅 포항구장에서 오늘 경기까지 쓸어 담고 롯데를 끌어내리기 초읽기에 들어간 이상 삼성의 총력전을 예상할 수 있겠고, 롯데 슬러거들의 큰 한방도 최근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이상 마지막 3차전 역시 삼성의 페이스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삼성 승 추천.

케이티 두산 

선발: 금민철-유희관

지난 1,2차전은 극과 극을 보여주었던 경기였는데, 케이티가 1차전에서 보여주었던 파상공세가 더 이상 먹히지 않으면서 어제는 6안타 무타점으로 경기를 내어주었는데, 그저께까지 쏟아내던 장타력은 아직도 위협적이긴 하지만 이제는 두산의 장타력에 오히려 위축된 모습이고 금민철 역시 두산의 타선에 호되게 당한 기록이 있어 두산이 3차전까지 훈훈하게 마무리 할 듯. 두산 승 추천.

엘지 스크 

선발: 차우찬-박종훈

4위 엘지도 스크에게 1겜차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라 어제의 흐름을 이어서 격차를 없애야겠지만 스크가 여전히 강력한 한방이 언제 작렬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차우찬의 기복도 매우 불안해 보이는 상황이고, 박종훈이 최근 엘지와의 맞대결 승리를 포함해 3경기 연속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스크가 좀 더 달아날 수 있을 가능성이 더 열려있을 것으로 봐야 할 듯. 스크 승 추천.

한화 넥센 

선발: 휠러-신재영

어제 넥센이 임병욱의 2홈런 7타점을 포함해 선발라인업 거의 전원이 득점을 기록하는 핸드볼스코어가 터졌는데, 이렇게 화끈한 타격이 오랜만이긴 하지만 하루만에 열기가 가라앉을 가능성 보다는 어제 샘슨에 이어 오늘 휠러를 상대로 한번 더 포텐을 터트릴 확률이 더 높아 보여 한번 더 넥센의 과열 분위기를 주력해 봐도 좋을 듯 하고, 한화의 방망이 역시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 기준점을 넘기는 다득점도 같이 고려해 볼 만 할듯. 넥센 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