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국내야구 경기 분석

KT는 피어밴드가 선발로 나섭니다. 4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쑥쓰러운 승리를 거뒀으며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5실점 이상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송승준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타선은 롯데의 불펜 공략 실패가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일 것입니다.

두산은 후랭코프가 선발로 나섭니다. 4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뒀으며 이제 언터처블급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윤성환 공략에 실패하면서 무려 11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얻고도 단 1점에 그친 타선은 영웅 심리를 얼마나 빨리 벗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두산 승
 
 

 

 
 
한화는 윤규진이 선발로 나섭니다. 4일 KIA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였으며 6월의 호조가 끊겼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습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문승원 공략에 성공하면서 5점을 올린 타선은 원정에서 기복이 심했던 문제를 홈에서 극복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넥센은 한현희가 선발로 나섭니다. 4일 SK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불펜이 승리를 날려버렸으며 앞선 2경기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베렛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타선은 NC의 불펜 공략 실패가 이번 원정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