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3일 KBO,NPB 분석

올킬갓철구 2 7448 1

[오릭스 VS 지바롯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9승 1패 2.55)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6일 세이부 원정에서 5.1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앨버스는 홈에서 강한 흐름을 그대로 이어갈수 있을듯. 금년 치바 롯데 상대로 3전 전승 1.59라는 점도 힘을 실어주는 부분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요시다 유키를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최근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집중력 있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불펜 대결이라면 그야말로 불꽃 튀기는 경기를 만들어낼 수 있을듯.


투타의 조화로 연승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이시카와 아유무(9승 3패 2.17)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8.1이닝 1실점의 쾌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카와는 그가 진짜 에이스임을 증명하고 있다. 금년 오릭스 상대로 2승 1패 3.27인데 원정에서도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일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원정에서 꾸준한 집중력을 보여준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오릭스와의 불펜 대결은 가히 막상막하 그 자체일듯.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불펜의 부진으로 아쉽게 연승이 끊긴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루카와 유리(3승 2패 3.29)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5.2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후루카와는 교류전에서의 호조를 전혀 이어가지 못했다는게 문제다. 홈이 아닌 중립 구장이라는 것도 변수가 될 듯.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세이부의 불펜을 흔들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리그전 재개 이후 완연히 타격이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중립 경기에서도 기대치를 높일수 있을듯.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아무래도 승리조 전용인듯 하다.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연패로 이어진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센가 코다이(5승 3패 3.27)를 내세워 연패 저지를 노린다. 26일 니혼햄과의 나하 경기에서 1회말에 흔들린게 그대로 문제가 되면서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한 센가는 피홈런이 금년 꽤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이번 시즌 라쿠텐 상대로 비교체험 극과 극을 달린다는 것도 변수가 될 듯. 일요일 경기에서 사카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데스파이네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불거지고 있는 타격 부진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불펜의 안정감도 조금씩 떨어져가는 중.


[니혼햄 VS 세이부]


투타의 부진으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7승 2패 2.04)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소프트뱅크와의 오키나와 경기에서 9이닝 2안타 무실점의 완벽투로 완봉승을 거둔 우와사와는 교류전의 부진을 단숨에 벗어난 상태다. 특히 세이부 상대로 이번 시즌 방어율 제로를 기록하고 있다는게 고무적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딕슨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레어드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최근 홈에서의 타격감이 급전직하 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악재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그래도 불펜의 안정감은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


키무라의 사요나라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토가메 켄(4승 6패 3.36)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26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토가메는 안정감은 있는데 딱 안정감에서 멈추고 있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원정이라는 것도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부분. 일요일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4발 포함 8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최근 타력이 조금씩 떨어져 간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이 또 승리를 날려버린건 이젠 새삼스럽지도 않다.


[히로시마 VS 야쿠르트]


타선의 폭발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크리스 존슨(4승 2패 3.49)이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6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3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로 조기 강판된 바 있는 존슨은 교류전의 호조가 홈에서 완전히 깨져버린게 불안한 부분이다. 야쿠르트 상대로도 현재로서는 기대치가 QS일 가능성이 있다. 일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마루의 2홈런 4타점 포함 무려 15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그 흐름을 충분히 홈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간만에 기쁜 소식일듯.


막판 추격 실패로 루징 시리즈를 당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6승 4패 2.93)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6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둔 바 있는 부캐넌은 교류전의 부진을 리그전에서 멋지게 만회한 바 있다. 그러나 히로시마, 특히 원정에서 부진하다는 점은 발목을 잡을 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5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 비해서 원정에서 많이 부진하다는 문제를 이번에 극복할수 있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할 것이다. 그나마 일요일 경기에서 불펜이 나름 제 몫을 해준게 도움이 될수 있을 듯.


[넥센 VS SK]


넥센의 선발투수는 우완 에릭 해커다. 에밀 로저스의 대체선수로 영입되었다. 해커는 지난시즌 29경기 13승 8패, 3.45로 준수한 성적을 내었지만 NC는 몸상태 및 이닝소화 등을 이유로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다시 한국무대에서 던질 수 있게된 해커는 넥센에서 뛰게 되었다. 해커는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는 투수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도 구사가능하다. 키킹동작도 특이하여 타이밍도 잘 뺏는 투수이다. 고척돔에서는 3경기나서서 2승, 20이닝 6실점 4자책 1.80으로 넥센전에 좋은 모습을 보인 바 있다. SK 상대로는 6승 4패, 4.75로 피장타율이 높은 편이긴하였다. SK 상대로 최정에게 24타수 10안타, 정의윤에게 16타수 6안타, 이재원, 김성현 등에게 상당히 약하였다. 하지만 최근 2년간 SK전에서는 3승 1패 평균자책점 3점대로 강세를 보여준만큼 거포들이 즐비한 SK 상대로 해커의 복귀전 피칭이 무엇보다 중요해보인다. 넥센은 최근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있다. 거포 박병호의 타격감이 상당히 매섭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도 김혜성, 고종욱 등의 활약이 뛰어나다. 김민성, 이택근 등 베테랑들의 노련함이 더해지면서 신구조화가 인상적이다. 넥센의 불안감은 역시 불펜진이라고 볼 수 있겠다. 확실한 좌완 불펜이 없는 넥센이며 최근 이보근과 김상수도 흔들리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SK 상대로 이번시즌 2승 4패로 열세를 기록중인데 두 팀의 경기는 다득점경기가 항상 많았던만큼 타격에서 넥센이 앞서갈 필요가 있어보인다. 


SK의 선발투수는 우완 문승원이다. 이번시즌 15경기 3승 5패, 4.76을 기록중이다. 지난 kt전에서 4.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하였는데 문승원은 최근 3경기 모두 경기당 홈런 2개씩 허용하며 피홈런이 문제가됐다. 문승원은 넥센 상대로 상당히 약한 편이었는데 김하성, 장영석, 초이스 등에게 장타허용이 많았고 넥센의 좌타자들 처리도 쉽지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번시즌 넥센 상대로 2경기 등판하여 1승 1패를 기록하였다. 문승원이 최근 피홈런 허용이 많았던 점을 고려한다면 장타허용으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문승원이 제구력이 잡힌 것은 볼넷을 줄어들 수 있는 계기가 되긴하였지만 오히려 제구력이 안정감을 찾으면서 코스에 대한 공략이 가능해진 부분도 있다. SK는 최근 7경기 6승 1패로 상승세이다. 승률은 뛰어나긴하였지만 두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경기는 1경기 뿐이었고, 모두 홈런 생산을 통한 득점이 대부분이었다. SK 야구의 특징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마무리 신재웅이 제 역할을 해주고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중 하나이다. 해커가 좌타자 상대로 강점을 보이고있는 투수인만큼 SK의 테이블세터진이 고전한다면 출루가 어려워질 수 있다. 현재 넥센불펜이 약해진 타이밍인만큼 해커를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오게 만들어야하는 SK 와이번스이다. 


[LG VS NC]


LG의 선발투수는 우완 윌슨이다. 이번시즌 16경기 6승 3패, 3.04를 기록하고있다. 윌슨은 지난 kt전에서 5.2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무려 11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짠물피칭을 행했다. 이번시즌 103.2이닝을 소화했을정도로 이닝소화능력이 좋은 편이며, 삼진도 9이닝당 9개로 좋은 편. 제구력이 무엇보다 뛰어나기에 공격적인 피칭도 가능하다. NC 상대로는 1승 1패, 3.00을 기록중인데 박민우, 노진혁 등 좌타자들에게 약점이 있었지만 중심타선인 나성범에게는 강하였다. NC의 하위타선 상대로는 상당한 강점을 보인만큼 중심타선 상대로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LG는 SK와의 2연전에서 모두 패배하였는데 저조한 타격이 원인이었다. 내야수비실책도 이어지며 투수진을 지원하지 못하였다. 선발진이 무너진 LG는 힘없이 무너지는 경기를 연출했다. 좋은 흐름에서 하락세로 접어든 LG는 에이스 윌슨이 등판하는만큼 타격쪽에서도 힘을 내줘야하지만 베렛 상대로 고전한 바 있었기에 NC의 불펜진을 주로 노리는 것이 현명하겠다. 베렛의 투구수 또한 많이 허비하게해야되는만큼 공격적인 타격보다는 커트위주의 타격과 병살타가 나오지않아야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들어 내야수비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있는 LG가 베렛 상대 징크스를 꺨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이다. 


NC의 선발투수는 우완 베렛이다. 이번시즌 13경기 3승 5패, 5.53을 기록하고있다. 베렛은 이번시즌 거둔 3승중 2승을 LG에게 따냈다. 부진한흐름을 보이던 시즌초반에도 LG 상대로 5.2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6월 13일에도 7이닝 3실점 호투를 보이며 승리를 챙겼다. 베렛의 투심 패스트볼에 이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이 주효했다. LG 상대로 강점을 보여준 베렛은 최근 피칭도 준수하다. 6월부터 안정감을 보여주고있으며 삼진능력이 크게 개선된 피칭을 보여주고있다. 오지환, 양석환 등 LG 상대 타자들에게 상당한 강점을 보였던만큼 채은성과 김현수만 조심한다면 긴이닝을 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반해 NC는 최하위를 벗어나지못하고있다.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4연패다. 타격감이 상당히 하락하였으며 지난 kt전에서는 이재학의 호투에도 1:0 강우콜드게임 패배를 거뒀다. 매이닝 선두타자가 출루하였지만 4회 연속 병살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이 전혀 개선이 이루어지지않고있다. NC의 중심타자 나성범은 MLB 스카우트가 파견된 경기에서 더욱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있는데 나성범이 이를 의식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불펜진까지 아쉬운 NC이지만 베렛이 LG 상대로 강점을 보여준만큼 타선의 득점지원이 필요하다. 


[KIA VS 한화]


기아의 선발투수는 좌완 양현종이다. 이번시즌 16경기 8승 6패, 3.28을 기록중이다. 양현종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였다. 6이닝 이상 피칭을 보여주었지만 삼진능력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볼넷도 허용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고, 기아 타선의 득점지원도 부족하였다. 한화를 상대하게되는데 지난시즌 한화 상대로 2전 2승을 거둔반면 이번시즌 9이닝 3실점 완투패를 당한 바 있다. 한화 상대로는 강점이 있었지만 기아 타선이 살아나는지가 중요해보인다. 양현종자체는 한화전에서 강점을 보였던만큼 6~7이닝 이상 피칭도 가능해보인다. 기아는 최근 승패를 반복하며 연승을 거두지못하고있는데 타격의 기복이 매우 심하다. 양현종이 긴이닝을 이끌어줄 것으로 보이고 최근 마무리 김세현이 복귀피칭에서 안정감을 보여준만큼 기아타선이 한화 상대로 좋은 흐름을 가져가야한다. 이번주 아시안게임이전 마지막 주인만큼 기아는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어야한다. 버나디나가 선두타자 자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있고 최근 이범호 - 정성훈의 활약이 좋은만큼 베테랑들이 힘을 더 내주어야한다. 상대 선발 김민우가 피안타율이 상당히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선발대결에서 양현종이 앞설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된다. 


한화의 선발투수는 우완 김민우다. 이번시즌 11경기 3승 3패, 5.81을 기록중이다. 김민우는 지난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보여주었다. 4피안타 짠물 피칭을 보여주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다만 이번시즌 김민우의 피안타율은 3할이상으로 높은 편이며, 피홈런도 10개나 허용하였다. 김민우의 이닝소화능력이 뛰어나지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꽤나 높은 수치이다. 양현종과 맞대결을 벌이는데, 기아 상대로는 최근 2년간 등판이 없었다. 이번시즌 3번의 원정경기에서 2패, 6.97로 안정감을 보이지 못하였다. 한화는 최근 10경기 9승 1패로 상당한 상승세를 보이고있다. 안타가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꾸준한 볼넷출루에 이은 득점권에서의 활약으로 역전의 역전을 이뤄냈다. 지난 롯데와의 연전에서는 지성준의 역전 홈런이 터져나오는 등 에이스들이 속출하는 중. 테이블세터 이용규 - 강경학 라인이 자리를 잡은 모양새이며 김태균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송광민 - 호잉의 중심타선이 강력하다. 불펜진 역시 안영명 - 서균 - 박상원 -정우람 등 필승조가 안정적인 한화이다. 하지만 이번 매치업에서는 양현종을 상대하는만큼 선발진에서 밀릴 것으로 보이는 경기이다. 양현종 상대로 송광민, 지성준이 괜찮은 타격을 보였지만 하주석, 이용규, 이성열 등은 약점이 많았다. 


[롯데 VS 두산]


롯데의 선발투수는 좌완 듀브론트다. 이번시즌 15경기 5승 4패, 4.12를 기록하고있다. 최근 10경기 5승, 2.54로 안정감을 보인 듀브론트는 평균 6~7이닝 소화해주고있다. 초반 5경기와는 사뭇 다른 피칭인데 피홈런허용률이 크게 줄었을뿐만 아니라 좌완 빠른 속구가 주효하고있는 모습이다. 좌타자가 많은 편인 두산 상대로 주효할 수 있다. 듀브론트는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 .248로 낮은 흐름을 보여주고있다. 듀브론트의 약점은 도루허용. 이번시즌 총 16번중 15번이나 도루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좌완임에도 롯데 포수의 낮은 도루저지능력을 비롯 듀브론트의 퀵모션이 빠른 편이 아니기에 발빠른 주자에 약하였다. 두산이 좋은 타격능력과 주루능력을 가진 선수가 많다는 점에서 이를 조심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최근 타격감이 다시 떨어지며 한화 상대로 2패를 기록하였다. 번즈와 김동한이 좋은 타격을 보여준 넥센시리즈에서 다시 원정에서 안정감을 보이지 못하였다. 그래도 롯데는 사직에서 타율 3할로 좋은 흐름을 보이고있으며 작전능력만 개선된다면 충분히 좋은 타선을 보유하고있다. 최근 채태인의 활약이 상당히 좋으며, 득점권에서 롯데가 타점생산을 좋게 가져가는 중. 후랭코프라는 승률이 좋은 용병을 상대하지만 이닝소화력이 좋은 투수는 아닌만큼 후반 뒷심이 괜찮았던 롯데가 후반부에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두산의 선발투수는 우완 후랭코프다. 이번시즌 16경기 12승, 2.71을 기록하고있다. 놀라운 승률을 보이고있는 후랭코프는 평균 5~6이닝을 소화하며 이닝소화능력이 뛰어난 투수는 아니지만 1~2할대로 매우 낮은 피안타율이 장점을 보이고있다. 매경기 볼넷을 2-3개씩 내주며 투구수관리가 힘들다는 점이 약점이지만,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피안타가 경기당 4~6개로 매우 적다. 이러한 활약을 기반으로 규정이닝을 소화해주는 후랭코프가 선발등판한 16경기에서 두산은 14승 2패를 기록하고있다. 이번시즌 3월 27일 롯데를 한차례 상대한 바 있는데 6이닝 무실점 2피안타로 호투를 보인 바 있다. 다만 후랭코프의 그나마 약점이라면 원정경기에서 흔들린 적이 많았다. 이번시즌 실점의 대부분이 원정경기였으며 원정경기에서 볼넷과 피장타가 많았던만큼 롯데타선 공략을 위해서는 병살타 유도가 필수이다. 후랭코프 이후에는 두산의 필승조라인이 투입될 수 있는데, 곽빈, 함덕주, 김강률 등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두산은 용병 반 슬라이크를 영입하였지만 투입에는 어느정도 시간을 둘 것으로 보이며, 장점인 포수(양의지, 박세혁)의 타격이 좋은 편인만큼 이 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타자인 양의지, 박건우 등의 활약이 필요해보이는 두산이다. 두산은 롯데 상대로 이번시즌 5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있다. 


[KT VS 삼성]


kt의 선발투수는 좌완 피어밴드다. 이번시즌 12경기 1승 5패, 4.22를 기록하고있다. 피어밴드는 삼성의 배영섭, 강민호, 김상수에게 피안타율 3할을 기록하고있다. 러프와 강한울, 박해민 , 김헌곤 등에게는 피안타율 1~2할대로 강한 편이다. 피어밴드는 꾸준히 6이닝 이상 피칭을 행해주고있지만 최근 승리는 4월 7일 한화전에 마지막이다. 그만큼 타선지원을 못받고 있기도하고 최근들어서는 피홈런을 내주면서 실점하는 일이 잦아졌다. 이번시즌 벌써 피홈런 13개로 지난해 페이스보다 2배가량 상승했다. 아무래도 6월동안 제구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두산, SK 등 홈런타자들이 많은 팀을 상대하였다. 삼성 중심타선에게는 강점을 보인만큼 홈에서의 요구된다. kt는 NC 상대로 2승을 거두며 반전을 계기를 마련하였다. 베테랑들이 분투를 보여주며 장타생산에 앞서고있지만 여전히 테이블세터문제는 해결되지않고있다. 강백호과 로하스가 1-2번타자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스윙이 큰 편에 속한다. 출루보다는 큰스윙이 많은 kt 타자들이다. 지난 한주 홈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였다는 점은 반가운 일이지만 경기당 평균실점이 6점에 달했다. 선발진 - 불펜진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그래도 1선발 피어밴드가 나서는만큼 kt가 홈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한다. 지난 토요일경기 강우콜드로 불펜을 아꼈고, 일요일경기는 우천취소가되면서 총 3일의 휴식을 취한 kt 불펜진이다.


삼성의 선발투수는 좌완 백정현이다. 이번시즌 12경기 3승 5패 1세, 3.43을 기록중이다. 백정현은 지난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패전을 면치못하였다. 백정현은 5월부터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있는데 꾸준히 평균 6이닝을 소화하며 안정된 피칭을 보여주고있다. 팀타선지원만 따른다면 충분히 승리투수요건 충족이 가능하다. 백정현의 약점은 높은 피장타율이다. 이번시즌 제구력이 안정감을 찾은 대신, 장타와 피홈런으로 인해 실점한 경우가 많았다. kt에 우타자가 많고, 좌타자들도 장타력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kt 상대로는 주로 불펜으로 출전하였던만큼 선발로써의 호투도 가능할지 지켜보아야하는 경기이다. 삼성은 최근 10경기 3승 7패로 부진하고있다. 타격은 .283으로 좋은 흐름이었지만 수비실책이 너무나도 많았고 투수진이 무너지면서 경기당 실점이 7.2점에 육박하였다. 선발진은 물론 불펜진까지 불안감을 보이며 초반과 후반 모두 투수진이 힘을 쓰지 못하였다. 필승조였던 한기주가 등판횟수와 소화이닝이 많아지면서 안정감을 잃어버렸고 장필준은 나올때마다 불안감을 보이고있다.그나마 믿을 불펜은 최충연과 심창민뿐이다. kt 상대로는 이번시즌 5승 4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있는데 9경기중 6경기는 3점차 이내 접전이었다. 선발투수진의 안정감에서 삼성이 밀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넥센과의 금요일, 일요일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2 댓글
믿는두산홈런 2018.07.03 17:31  
코멘트 감사요
f430 2018.07.03 17:35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