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분석자료 (5월31일)

삼성 케이티

선발: 애들먼-피어밴드

어제 멀쩡히 잠잠하던 박해민이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올리면서 삼성이 우여곡절끝에 3연패를 벗어나긴 했지만 사실상 일시적인 연패탈출일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여전히 케이티의 뜨거운 타격과 힘대결에 미치지 못하는 점과 오늘 애들먼의 등판이라면 어제와 달리 초반부터 난타전 모드일 가능성과 케이티의 우세가 예상됨. 케이티 승 추천.

롯데 엘지

선발: 김원중-김대현

어제 엘지의 압승을 마킹해놓고 초반부터 이어지는 난타전에 힘하나 들이지 않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던 고마운 경기였는데 사실 그정도의 경기는 충분히 기준점을 초과하는 다득점까지 가져가지 못한게 더 아까웠던 장면이었고, 엘지는 김현수 하나로 타선이 이렇게 살아날 수 있나 싶을 정도인데 상위타선에서부터 시작되는 집중력으로 마지막 3차전까지 시원한 스윕승을 기대할 수 있을 듯. 엘지 승 추천.

한화 엔씨

선발: 샘슨-최성영

롯데의 추락을 더 뛰어넘는 팀이 엔씨라고 봐야되는데 이쯤되면 김경문감독의 위기상황으로 인식을 해야될 정도이고, 중심타선의 심각한 부진은 하루아침에 개선될 사항이 아닌 이상 당분간 연패를 벗어날 뾰족한 대안도 없어 보임. 불펜보직에 좀 더 최적화 된 최성영의 선발등판으로 한화의 타선에 좀 더 탄력을 받지 않을까 예상됨. 한화 승 추천.

두산 스크

선발: 유희관-김광현

오늘 스크 선발이 김광현이라는 점이 젤 걸리긴 하지만 두산이 김광현을 상대로 맥을 못췄던건 아니고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타격감이 어제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김광현과의 대결도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을것으로 보이며, 유희관이 초반부터 장타를 허용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역배까지 잡을 수 있는 괜찮은 경기라고 예상됨. 두산 승 추천.

기아 넥센

선발: 노에시-최원태

넥센이 불법 선수장사로 크보 논란이 중심에 서 있는 가운데 기아의 의지를 연이틀 꺾고 타격으로 화답을 하는 상황인데, 논란을 더 의식한듯 갑작스런 집중타격에 적응이 안되는 동안 기아의 집중력은 현저히 떨어지면서 다시 연패분위기가 스멀스멀 살아나고 있고 4연승으로 거침없는 투구를 이어가고 있는 최원태와의 대결은 더 없는 완패로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임. 넥센 승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