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야 간단코멘트

철구 2 7223 0

[삼성 VS KIA]

삼성은 장원삼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5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장원삼은 어린이날의 특급 투수가 무엇인지를 증명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패배하긴 했어도 KT의 투수진 상대로 4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최근의 호조를 어떻게든 홈에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이 팀의 타선은 보기보다 홈에서 꽤 강점을 가지고 있다. 


기아는 임기영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5일 NC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임기영은 아직 작년의 위력을 회복했다고 말하긴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허전날 경기에서 안치홍의 1홈런 4타점 맹활약 포함 6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에서의 화력을 원정으로 가져가느냐가 관건이다. 이 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3푼 이상 타율이 낮다는게 변수다.


양 팀의 선발 투수들은 현재 QS를 기대할수 있는 재목들이다. 특히 장원삼의 부활이 눈에 띄는 부분. 어차피 양 팀의 불펜 모두 좋다는 말은 하기 어렵고 기아의 타격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아쉽다. 역시 홈이 최고다. 홈의 잇점을 가진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롯데 VS KT]

롯데는 노경은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4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노경은은 단단히 벼르고 나온 SK의 타자들에게 힘없이 무너진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LG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번즈의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경기 후반에 몰아치기에 성공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이 페이스는 홈에서도 충분히 이어질듯. 롯데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 팀타율이 2푼 이상 높다.


KT는 니퍼트 카드로 연승에 도전한다. 5일 넥센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니퍼트는 여전히 예년의 위력과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8회 이후에만 5점을 올리는데 성공한 KT의 타선은 홈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원정으로 끌고 갈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할 것이다. 문제는 홈에 비한다면 원정에서의 공격력은 상당히 힘이 딸린 다는 것.


드디어 KT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그러나 이는 [내가 잘했다]보다는 [남이 못했다]에 가깝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있다. 게다가 롯데는 홈에서 원정보다 훨씬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팀이고 니퍼트에게 있어서 사직은 좋을때도 악몽이었다. 홈의 잇점을 가진 롯데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SK VS LG]

SK는 문승원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가장 운 없는 남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문승원은 5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날린 바 있다.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6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원정에서 살아난 타격감을 충분히 홈으로 가져가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다. 다만 원정에 비해서 홈에서의 화력은 기복이 조금 심하다는게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LG는 윌슨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5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윌슨은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투구 내용이 영 예전 같지 않다는게 아쉽다. 전날 경기에서 레일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2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주중 시리즈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이 팀의 타선은 원정보다 홈에서 조금 더 나은 편이기 때문.


SK의 타선이 다시금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 기세는 이번 경기에서도 강력하게 작용할수 있을듯. 반면 LG는 타격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큰 문제가 될수 있다. 게다가 문승원은 금년 홈에서 호투를 거듭하고 있는 반면 윌슨은 뭔가 영점이 흐트러진 모습이 있고 불펜의 차이도 무시할수 없다. 전력에서 앞선 SK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화 VS NC]

한화는 배영수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3일 LG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배영수는 종잡을 수 없는 투수란 어떤 투수인지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천적인 로저스를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최근 2경기에서 조금 부진하긴 해도 이번 경기에서 충분히 살아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장타력에 있어선 홈보다 원정이 조금 더 나은 편이다. 


NC는 구창모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5일 기아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4.1이닝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를 해낸 구창모는 근 한달여만의 선발 등판이라는게 변수가 될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박종훈 상대로 2점을 올린게 전부인 NC의 타선은 SK의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이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특히 이 팀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정확도가 떨어지는 편인데 홈런포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금년의 한화는 강팀이 갖춰야 할 덕목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특히 전날 로저스를 무너뜨린건 이번 시리즈 내내 힘이 될수 있는 부분. 배영수의 기복이 심하긴 하지만 한화의 타선은 홈에서도 기세를 이어갈수 있고 구창모는 대전 원정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투수다. 홈의 잇점을 가진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 VS 넥센]

두산은 장원준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5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장원준은 강한 팀에게 강하다는 기록이 이어지는 중이다. 비록 전날 경기에서 패배하긴 했지만 오재원의 극적인 동점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홈에서의 팀타율이 원정보다 3푼 이상 낮다는 점이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특유의 집중력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 듯.


넥센은 한현희 카드로 연패 저지를 노린다. 3일 NC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8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한현희는 최근 2경기에서 12이닝 15실점으로 급격하게 망가지고 있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김재영 상대로 임병욱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넥센의 타선은 살아나야 할 타이밍에 살아나지 못한게 이번 잠실 원정에서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일반적으로 연장전의 패배는 충격이 큰 편이다. 그것도 시리즈 마지막 경기이고 홈으로 가기 직전이라면 더욱 더. 그렇지만 두산은 타격이 살아 있다는게 중요한 포인트다. 지금의 한현희는 이번 시즌 들어서 최악의 한현희고 넥센의 타선 역시 마찬가지다. 장원준이 부진하긴 해도 타격으로 찍어 누를수 있는게 현재의 사정이다. 타력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2 댓글
5sd9616d… 2018.05.11 17:59  
잘보고갑니다.
원정두산으로 2018.05.11 18:02  
ㄳ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