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18:30 KBO KIA vs 두산 국내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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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윤영철(8승 6패 4.19)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섭니다. 8일 LG와 홈 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윤영철은 최근 들어서 투구 내용이 상당히 나빠진 모습이 나오는 중입니다. 금년 두산 상대로 원정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하긴 했지만 100이닝을 넘기면서 구속과 구위가 모두 떨어진 상황이라 5이닝을 버티는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수요일 경기에서 심재민에게 막혀 있다가 5회말 간신히 1점을 득점한 KIA의 타선은 올라오려고 하는 상황에서 비로 4이닝을 손해본게 너무나도 컸습니다. 그래도 우천 취소 이후 타격감이 꽤 올라오는 팀이라는걸 잊어선 안됩니다. 어찌됐든 이 비는 불펜에게는 도움이 될듯합니다.


◈두산

브랜든 와델(8승 3패 2.54)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합니다. 9일 삼성과 홈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와델은 충분한 휴식후 13이닝 무실점의 호조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금년 KIA 상대는 첫 등판인데 홈보다 원정에서 더 강하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엘리아스의 투구에 8회까지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서진용을 무너뜨리면서 3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미라클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홈과 원정의 타력 차이가 분명히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4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최지강과 이영하의 무실점이 정말로 컸습니다.


◈코멘트

분노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비가 와버렸습니다. 게다가 이번 경기의 선발이 브랜든임을 고려한다면 KIA의 부진이 계속될 가능성은 존재하는 편입니다. 게다가 지금의 윤영철은 정말 프로가 아닌 고3 레벨의 투수가 조금씩 나오고 있고 금년의 두산은 구위파가 아닌 기교파 좌완 투수에게는 대단히 강한 편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두산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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