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18:30 KBO 두산 : 삼성 국내야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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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동주(2승 4패 3.51)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섭니다. 4일 KT와 홈 경기에서 3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김동주는 7월 이후 투구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홈이라고는 하지만 7월 5일 삼성 원정의 4.1이닝 2실점을 고려한다면 기대가 되지 않는게 현실일듯합니다. 전날 경기에서 삼성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두산의 타선은 1차전에서 보여준 화력을 이어가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는 부분입니다. 지금보다 더 확실하게 삼성의 불펜을 공략해야 승산이 올라갈듯합니다. 2이닝 4실점으로 알칸타라의 승리를 날려버린 불펜은 기어코 홍건희의 문제점이 터진듯 합니다.


◈삼성

데이빗 뷰캐넌(8승 6패 3.04)이 시즌 9승에 도전합니다. 4일 LG와 홈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뷰캐넌은 드디어 홈에서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특히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는건 이번 경기에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두산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6점을 득점한 삼성의 타선은 이전에 비해 진일보한 타격의 집중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두산의 주력 투수들을 모두 공략해 냈다는건 중요한 의미를 지닐듯합니다. 3이닝동안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오승환이 가장 불안해 보입니다.


◈코멘트

두산의 불펜이 무너졌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김동주의 이닝 소화력을 고려한다면 이 패배는 상당히 쓰라릴듯합니다. 현재의 김동주에게 긴 이닝을 기대하는건 무리고 뷰캐넌은 홈보다 원정에서 더 위력적인 투수입니다. 게다가 삼성의 타선도 살아났다는게 큽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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