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일 NPB 일본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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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vs 야쿠르트

 

밧데리 미스가 그대로 패배로 연결된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요시카와 미츠오(6승 5패 4.15)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5일 DeNA와의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요시카와는 8월 말 이후 급격하게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그나마 기대를 건다면 야쿠르트 상대로 2승 3.07로 강하다는 점이지만 홈에서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발목을 잡을 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오가와 공략에 실패하면서 타나카 슌타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어떻게든 에이스 공포증을 극복해야만 이야기가 풀릴 전망이다. 메르세데스를 8회에 밀어부칠수 밖에 없었던건 역시 불펜의 부진과도 깊은 관련이 있다.

오가와의 쾌투를 앞세워 기선 제압에 성공한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데이빗 부캐넌(9승 10패 4.05)이 4번째의 10승 도전에 나선다. 6일 주니치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부캐넌은 최근 3경기 방어율이 무려 6.98로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승부를 건다면 홈에선 부진해도 도쿄돔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기억이 있다는 점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후반 집중력을 선보이면서 4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기대를 걸 여지를 남겨둔 상태다. 일단 마무리인 이시야마만큼은 가장 믿을수 있을 것이다.

요시카와는 1회가 은근히 위험할 것이다. 반면 부캐넌은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을듯. 그렇지만 6회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승부가 갈리는건 7회 이후고 요미우리가 결승점을 얻어낼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어찌됐든 오가와는 에이스였다. 메르세데스 역시 제 몫을 해주긴 했지만 2% 부족했다고 봐야 할듯. 현 시점에서 요시카와와 부캐넌 모두 호투를 나름 기대할수 있는 투수들인건 사실이다. 그렇지만 야쿠르트는 부캐넌과 이시야마까지 가는 길이 문제가 되는 반면 요미우리는 야마구치의 마무리 전환으로 나름 불펜이 더 단단해 졌다. 뒷심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신 vs 주니치

 

9회초 역전패로 20연전을 시작한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사다 유타(6승 7패 2.91)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5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이와사다는 역시 코시엔에서 강한 징크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중이다. 코시엔에서의 방어율 1.50은 분명한 강점의 기록이다. 전날 경기에서 주니치의 투수진 상대로 오오야마의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그나마 홈에서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나름 기대를 걸게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도리스가 막판에 경기를 날려버린 후유증은 굉장할 것이다.

막강한 뒷심을 앞세워 5연승 가도를 달린 주니치 드래곤즈는 오구마 료스케(3승 2패 4.50)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5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오구마는 홈런 2발에 무너지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특히 한신 상대로 앞서 4.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한 기억을 벗어나느냐가 관건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홈에서 흥한 타격감이 원정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접전에서 불펜이 흔들리는 문제는 어지간해선 잡힐것 같지 않다.

이와사다와 오구마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러나 먼저 흔들리는건 오구마가 될듯. 5회 종료 시점에서 한신이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4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다 이긴 경기가 아웃 카운트 하나를 놔두고 날아가버렸다. 이것이 한신의 금년 최대 문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그러나 홈에서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은 오구마 상대로의 좋은 타격을 기대하게끔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주니치의 타격이 분명 위력적이지만 홈에서의 이와사다는 완전히 다른 투수다. 상성에서 앞선 한신 타이거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에이스의 부진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한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7승 4패 4.88)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5일 한신과의 홈 경기에서 5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쿠리는 이젠 정말 올릴 선발 투수가 없어서 쓴다는 느낌마저 강하게 들 정도다. 금년 DeNA 상대로 구원투수로만 크게 망가졌는데 홈에서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큰 기대는 어려울듯. 전날 경기에서 하마구치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DeNA의 불펜 상대로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여전히 화력이 좋다는 말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나마 존슨 덕택에 불펜의 소모를 줄인게 도움 정도는 될 듯.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아즈마 카츠키(10승 5패 2.65)가 시즌 11승에 도전한다. 이젠 신인왕 확정이라고 해도 좋은 아즈마는 5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둔바 있다. 특히 히로시마 상대로 원정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호투를 이어갈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크리스 존슨을 무너뜨리면서 소토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지난주의 기세를 충분히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시다 켄타는 그야말로 불펜에서도 계륵이 되어 가는 중.

쿠리와 아즈마는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그러나 쿠리가 더 일찍 무너질듯. 5회 종료 시점에서 DeNA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6: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패배해도 매직넘버는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최근 히로시마의 경기력은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게다가 현재의 쿠리로서는 현재의 DeNA 타선을 막기 어려운 반면 아즈마는 날씨가 시원해지면서 다시금 위력을 되찾고 있다. 선발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라쿠텐 vs 소프트뱅크

 

투타의 부진으로 연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카라시마 와타루(4승 8패 3.72)를 내세워 연패 저지에 나선다. 5일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이닝 6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카라시마는 투구의 기복을 최소화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다. 홈에서 1승 4패 2.68로 운이 없기도 하고 유독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부진했다는게 후폭풍을 몰고 올 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히가시하마 상대로 스퀴즈 번트로 단 1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불펜 대결로 간다면 아마도 꽤 불리해질 것이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3연승에 성공한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타케다 쇼타(3승 9패 4.49)가 선발 복귀전을 가진다. 금년 커리어 최악의 해를 보내고 있는 타케다는 7일 오릭스와의 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4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는데 라쿠텐 상대로 의외의 안정감을 지닌 투수인지라 7이닝 3실점이 기대치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라쿠텐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원정에서도 식지 않는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일지도 모른다. 불펜이 깔끔하게 경기 후반을 지켜준것도 시리즈 내내 강점이 될 듯.

카라시마와 타케다는 모두 1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5회까지는 팽팽한 경기가 만들어질듯. 그러나 6~7회 정도에 소프트뱅크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를 가져갈수 있을 것이다. 예상 스코어는 5:3 정도에서 형성이 될 듯.

소프트뱅크의 경기력이 살아나고 있다. 특히 이전과 다르게 득점권에서의 집중력이 몰라보게 좋아졌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이 될듯. 타케다가 금년 최악의 투구를 하고 있긴 하지만 라쿠텐 상대로는 승부가 가능한 투수인 반면 카라시마는 유독 소프트뱅크 상대로의 궁합이 좋지 않은 투수다. 전력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오릭스 vs 세이부

 

투타의 부진으로 3연패의 늪에 빠진 오릭스 버팔로스는 토메이 다이키(2패 1.62)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6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5.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토메이는 투구 내용만큼은 나무랄데 없는 투구를 해주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5이닝만큼은 책임져줄 실력이 있다. 전날 경기에서 타와타 공략에 실패하면서 7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오릭스의 타선은 3경기 연속 완봉패가 말해주듯이 그야말로 최악의 타격감을 자랑중이다. 특히 9회말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그야말로 치명적이다. 불펜에 대한 기대는 버리는게 좋을 듯.

타와타의 완봉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에노키다 다이키(9승 3패 3.44)가 시즌 10승 도전에 나선다. 5일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에노키다는 최근 2경기 연속 6이닝 이상 4실점으로 예전에 비해 페이스가 떨어진 느낌이 강하다. 오릭스 상대로도 비슷한 투구 내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아키야마 쇼고의 선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세이부의 타선은 홋토못토에서만큼은 식지 않는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타와타 덕분에 불펜이 휴식을 취한건 큰 도움이 될 듯.

토메이와 에노키다 모두 1회는 무실점으로 막아낼 것이다. 5회까지는 팽팽하게 갈수 있을듯. 그러나 6~7회 정도에 세이부가 리드를 잡고 경기의 승리까지 가져갈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는 4:2 정도가 될 듯.

토메이는 분명 데뷔 이후 가장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해주고 있다. 문제는 과연 오릭스의 타격이 살아날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듯. 물론 에노키다는 이전에 비해서 많이 흔들리고 있기는 하지만 선발의 흐름이 비슷하다고는 해도 타격에선 확실하게 차이가 크고 이 차이가 그대로 승부를 가를 것이다. 힘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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