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5일 일야

MANEKI 0 7129 1

[한신 VS 히로시마]

 

뛰어난 뒷심을 앞세워 대역전극을 만들어낸 한신 타이거즈는 사이키 히로토(3승 5패 4.36)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8일 요미우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패배를 당한 사이키는 선발로 나섰을때 1회를 어떻게 넘기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일단 돔 구장에서의 투구가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가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8회말에 무려 4점을 올렸다는 사실이 이번 경기에서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불펜이 한번 리드를 내줬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불펜의 부진이 그대로 역전패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쿠리 아렌(5승 3패 4.76)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8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으로 조기 강판 당한 바 있는 쿠리는 후반기 들어서 선발로서의 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앞선 한신과의 경기에서 4이닝 5실점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는 요소. 전날 경기에서 이와사다와 후지카와 상대로 마츠야마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홈에서 시작된 타격 부진이 원정에서 본격적으로 문제시 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승리조 불펜이 흔들리는건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되기에 충분한 포인트.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히가시하마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 가도를 달린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릭 반덴허크(7승 7패 4.84) 카드로 4연승에 도전한다. 3일 오릭스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반덴허크는 후반기 앞선 2경기의 부진을 딛고 부활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이 될수 있을 것이다. 다만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한 번 무너진게 악재가 될수는 있다. 전날 경기에서 1회말 올린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전적으로 홈에서의 화력은 홈런에 의지한다는 점이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나버렸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듯. 그래도 불펜의 무실점 호투는 대단히 반갑다.

 

타선의 부진으로 석패를 당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후루카와 유리(4승 4패 3.51)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8일 니혼햄 원정에서 6.2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후루카와는 후반기 들어서 에이스 못지 않은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 경기도 그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 듯. 전날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의 부진이 원정까지 이어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나마 노리모토의 이닝 이팅 덕분에 불펜의 소모를 줄인건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

 

[세이부 VS 오릭스]

 

모리의 극적인 사요나라 안타로 거짓말 같은 역전극을 만들어 낸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카하시 코나(1승 6.00)가 시즌 2승 도전에 나선다. 시즌 첫 1군 등판이었던 8일 오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타카하시는 아직까지는 좋았을때의 위력을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홈이라고는 하지만 고전의 가능성은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오릭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7점을 올리면서 기어코 6점차 역전승을 만들어낸 세이부의 타선은 홈에서의 폭발력만큼은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불펜이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건 이번 경기에서 최대의 강점이 될 수 있을 듯.

 

불펜의 난조로 6점차 리드를 날려버린 오릭스 버팔로스는 야마오카 타이스케(2승 10패 4.38)를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11일 치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3.1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바 있는 야마오카는 그 흐름을 선발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그러나 선발로 돌아왔다는 점이 마냥 좋다고 말하기만은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타와타를 흔들면서 1회에 무려 6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이후 단 1점도 뽑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펜이 승리를 날리고 패배를 헌납한건 현재 이 팀이 가진 최대의 문제다.

 

[니혼햄 VS 치바롯데]

 

타선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니혼햄 파이터스는 무라타 토오루(4승 2패 3.21)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8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무라타는 일단 후반기의 첫 단추를 잘 꿰었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홈에서 치바 롯데 상대로 잘 나가다가 와르르 무너진 경험이 문제가 될수도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아리요시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최근 홈과 원정을 막론하고 타격이 영 좋지 않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나마 불펜의 2이닝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 수 있을 듯.

 

아리요시의 쾌투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사카이 토모히토(2승 3패 5.95)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7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사카이는 후반기의 투구가 절대로 좋다고 말할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금년 니혼햄 상대로 1패 7.71의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는 중인데 의외로 원정에서 강한 투수라는 점이 강점이 될 수도 있다. 전날 경기에서 아리하라를 그야말로 원찬스에서 무너뜨리면서 3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도 불펜이 오래간만에 제 몫을 해준건 반가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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