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일야

MANEKI 0 7497 0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홈런포의 힘을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히가시하마 나오(1승 5패 4.85)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7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4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히가시하마는 여전히 제구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중이다. 금년 라쿠텐 상대로 홈에서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기대를 걸기엔 분명 무리가 있을 것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무려 6발의 홈런을 폭발시키면서 11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후반기 들어서 홈에서 홈런포가 터져주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만 테라하라와 나카타의 불펜 전환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모기의 사요나라 홈런으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노리모토 타카히로(5승 8패 3.83)를 내세워 연승 도전에 나선다. 7일 니혼햄 원정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노리모토는 7월의 부진을 벗어났다는 점이 무엇보다 반가운 부분이다. 이번 시즌 소프트뱅크 상대로 원정에서 나쁘지 않았다는건 분명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비록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일요일 경기에서 모기의 2점 홈런 포함 단 3점에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8월 들어서 시작된 타격 부진이 상당히 심각할 정도다. 그나마 불펜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세이부 VS 오릭스]

 

타선의 부진으로 사요라나 패배를 당한 세이부 라이온즈는 타와타 신사부로(12승 4패 4.07)가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오릭스 원정에서 7.1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타와타는 오릭스 킬러로서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홈에서 강하다는 점이 그에게 힘을 실어줄 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카라시마 공략에 실패하면서 12회까지 단 1점에 그친 세이부의 타선은 그래도 홈으로 돌아왔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안정감은 갈수록 좋아지고 있는 중.

 

나카지마의 사요나라 안타로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9승 2패 2.90)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7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앨버스는 세이부전 무패 행진이 깨진게 여러모로 부담스럽다. 특히 이번이 원정이라는 점은 앨버스에게 문제가 될수 있는 포인트. 일요일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시라사키의 홈런 포함 단 3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호조를 기대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는게 사실이다. 최근 9회에 올라오는 불펜 투수들이 모두 사고를 치는건 분명히 문제가 될 듯.

 

[니혼햄 VS 치바롯데]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니혼햄 파이터스는 아리하라 코헤이(7승 2패 4.18)가 분위기 전환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7일 라쿠텐과의 홈 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리하라는 왜 그가 7월의 투수인지를 확실히 증명하고 있다. 앞선 치바 롯데전의 8이닝 무실점은 이번 경기에서도 힘이 될수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아르시아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니혼햄의 타선은 최근의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어려워 보인다. 특히 홈에서의 부진이 변수가 될수 있을듯. 불펜은 승리조 하나 믿고 가야할 판이다.

 

타선의 부진으로 시리즈 스윕 패배를 당한 치바 롯데 마린스는 아리요시 유키(3승 2패 3.39)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일 니혼햄과의 원정 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아리요시는 선발 투수로서 착실히 페이스가 올라가는 중이다. 문제는 그 호투가 2경기 연속 이어지지 않는다는데 있을 듯. 일요일 경기에서 9회초 야스다의 동점 안타로 만든 2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치바 롯데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타격이 너무나도 안풀린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불펜이 결정적인 순간을 넘어가지 못하는것도 후반에 힘을 빼는 요소.

 

[한신 VS 히로시마]

 

투수진의 난조로 연승이 끊긴 한신 타이거즈는 이와사다 유타(5승 5패 2.65)를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7일 요미우리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이와사다는 후반기 들어서 급격하게 투구가 흔들리는 중이다. 특히 이번 경기가 홈이 아닌 쿄세라돔이라는 점이 문제가 될 듯. 일요일 경기에서 DeNA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5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아무래도 코시엔보다는 쿄세라돔에서의 타격이 조금 더 유리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그러나 불펜은 역시 승리조만 신뢰할수 있을 듯.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연승 종료로 이어진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크리스 존슨(9승 2패 3.04)이 시즌 10승에 도전한다. 7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존슨은 5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신 상대로 이번 시즌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데 돔구장에서의 투구가 오히려 더 위력적일듯. 일요일 경기에서 이마무라 공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홈런 3발로 올린 4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히로시마의 타선은 조금씩 타격감이 하향세라고 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그래도 불펜 대결에서 밀릴 일은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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