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9일 국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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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9(목) 18:30 KBO 일반 LG VS 삼성

 

타선의 부진으로 7연패의 늪에 빠진 LG는 배재준(4.50)이 데뷔 첫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5일 SK와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0.2이닝 2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배재준은 금년 1군에 콜업된 이후 호투보다는 부진한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부담이 있을때의 투구는 아무래도 기대를 걸기 어려울 듯. 전날 경기에서 레일리 공략에 완벽히 실패하면서 채은성의 홈런 포함 2안타 1득점에 그친 LG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이 홈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 보인다. 그나마 불펜의 무실점 정도가 위안이 될 듯.

 

투수진 붕괴로 대패를 당한 삼성은 윤성환(4승 7패 6.89)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일 NC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윤성환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확연히 나아진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금년 LG 상대로 홈에서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그때의 윤성환으로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전날 경기에서 홈에서의 켈리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3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삼성의 타선은 좋은 흐름이 대번에 끊겨버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8점을 허용한 불펜은 승리조가 아니면 믿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08/09(목) 18:30 KBO 일반 KIA VS 롯데

 

불펜의 난조로 다 이긴 경기를 허공으로 날려버린 기아는 임창용(3승 2패 3.83)이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임창용은 서서히 선발에 적응을 해가는 모습이다. 게다가 또다시 롯데를 만났다는 점이 임창용에겐 힘이 될수 있는 포인트. 전날 경기에서 넥센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일단 원정에서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러나 4점의 리드를 날려버리고 연장전 패배를 허용한 불펜은 이제 승리조도 못믿게 되었다.

 

레일리의 쾌투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한 롯데는 노경은(3승 5패 4.32)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5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던 노경은은 이번 등판이 근 2달만의 선발 등판이다. 문제는 갈수록 선발로서 한계를 드러냈고 바로 1일 경기에서 기아 상대로 3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는데 있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김대현 상대로 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롯데의 타선은 최근 가라앉은 타격감이 이번 경기에서 분명히 문제로 작용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불펜 승리조의 깔끔한 마무리는 왠지 반갑다.

 

08/09(목) 18:30 KBO 일반 한화 VS 넥센

 

투타의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화는 김범수(3승 2패 5.58)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4일 NC와의 홈경기에서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던 김범수는 헤일의 고열로 임시 선발로 나섰던 29일 두산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QS를 기록한 바 있다. 일단 홈에서의 투구는 기대를 걸 여지가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후랭코프를 무너뜨리는데 성공하면서 호잉의 쐐기 홈런 포함 8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확연히 살아난 타격감을 청주로 가져올수 있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헤일의 부상으로 인해 급하게 가동된 불펜이 제 몫을 해준것도 반가운 부분일듯.

 

김재현의 끝내기 안타로 드라마틱한 역전극을 만들어낸 넥센은 신재영(6승 7패 6.57)을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2일 SK 원정에서 4.2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신재영은 최근 2경기에서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앞선 한화 원정에서 4.1이닝 2실점 패배를 당하면서 한화전 호조가 깨진게 큰 문제가 될 듯. 전날 경기에서 기아의 불펜을 무너뜨리면서 7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8회 이후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점이 최근 호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김상수의 부상 이탈과 불펜의 4실점은 여러모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

 

08/09(목) 18:30 KBO 일반 NC VS SK

 

투타의 조화로 쾌승을 거둔 NC는 구창모(2승 10패 5.35)를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5일 한화 원정에서 구원으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바 있는 구창모는 8월 들어서 첫 선발 등판이다. 그러나 구원에서 잘 던졌다고는 하지만 7월 한달간 선발 투수로 2패 12.06으로 매우 부진했고 홈에서도 좋지 않다는 문제가 사라지는건 아니다. 전날 경기에서 금민철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NC의 타선은 홈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불펜의 2이닝 무실점은 근래 가장 반가운 소식일듯.

 

타선의 대폭발로 대승을 거둔 SK는 김광현(8승 4패 2.60)이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2일 넥센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김광현은 2군에서 휴식을 취하고 온 후 에이스의 투구를 이어가는 중이다. 앞선 NC 원정 역시 6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둔게 도움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양창섭과 삼성의 불펜을 유감없이 두들기면서 홈런 2발 포함 12점을 올린 SK의 타선은 최근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폭발하는 타격이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는 중이다. 켈리의 7이닝 호투 덕분에 불펜 운용이 편해진것도 도움이 되는 부분.

 

08/09(목) 18:30 KBO 일반 KT VS 두산

 

선발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이어진 KT는 니퍼트(6승 5패 4.18) 카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9일 LG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하고도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니퍼트는 7월 한달간 1패 2.91로 투구 내용에 비해 영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래도 금년 두산 상대로 8이닝 3실점 호투를 한게 충분히 도움이 될 듯. 전날 경기에서 베렛 공략에 실패하면서 로하스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KT의 타선은 타격의 기복이 심하다는 점, 그리고 NC의 불펜 공략에 실패한게 영 아쉬울 것이다. 그나마 불펜이 최근 제 몫을 해주고 있다는 점은 칭찬받을만 하다.

 

믿었던 후랭코프가 무너지면서 완패를 당한 두산은 이용찬(10승 3패 3.79)이 기선 제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일 LG와의 홈경기에서 4.2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이용찬은 최근 3경기 방어율이 무려 8.59로 이번 시즌 들어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이 이어지는 중이다. 앞선 KT 원정에선 7이닝 무실점 승리를 거두었지만 지금이라면 호투를 장담하기 조금 어렵다. 전날 경기에서 한화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오재원의 홈런 포함 단 2점에 그친 두산의 타선은 8월 들어서 타격의 기복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불펜의 2실점 역시 아쉽기는 매한가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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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MANEKI 2018.08.09 17:38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