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일야 전경기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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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선발은 좌완 요시카와 미쓰오다. 니혼햄에서 10시즌을 뛴 이후 지난 시즌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12경기 1승 3패 평자 5.87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고, 이번 시즌은 절치부심이 필요하다. 올 시즌 14차례 등판에서 4승 3패 평자 4.58로, 7월 복귀한 이후부터는 준수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3차례 불펜 피칭을 소화한 뒤 직전 요코하마 원정에서 선발로 복귀하여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한신 상대로는 지난 5월 홈 등판에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한신의 선발은 우완 사이키 히로토다. 교류전에서 본격적으로 기회를 받기 시작한 19살의 어린 선수로, 9경기에서 평자 4.34로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등판 간격도 띄엄띄엄 있어 폼을 파악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 7월 중순 들어 3차례 연속으로 등판하여 5이닝 3~4실점으로 조금은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 상대로는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각각 6이닝 무실점, 5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히로시마 선발은 우완 구리 아렌이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고 있는 피칭을 하고 있고, 16경기에서 5승 3패 평자 4.66을 기록하고 있다. 역시 기복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이고 등판 간격도 일정치 않은 편. 주니치 상대로는 세 차례 등판에서 평자 3.29로 나쁘지 않았다. 7월 평자 5.23, 8월 첫 등판에서 6.2이닝 6실점으로 최근 폼은 좋지 않다.

주니치 선발은 우완 오그마 료스케다. 2011시즌 1군 무대에 데뷔했으나 지난 시즌 4경기에서 평자 9.53으로 부진했고, 올 시즌 1군 무대에는 지난 7월 29일 요미우리전에 처음 등판하여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2군 무대에서 10경기 2승 1패 평자 1.42로 호투해왔다.



오릭스 선발은 우완 가네코 치히로다. 지난 시즌 27경기에서 12승 8패 평자 3.47을 기록했다. 오릭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승률이 매우 높은 편. 올 시즌 16차례 등판에서는 4승 6패 평자 3.73으로 나쁘지 않다. 최근 9경기 연속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하며 회복세를 보였으나, 지난 7월 24일 등판에서 세이부 상대로 6.1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면서 흐름이 끊어지고 말았다. 

세이부 선발은 우완 다카하시 미츠나리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에도 7차례 등판해 평자 4.12에 머물렀고, 올 시즌에는 1군 무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다가 8월에 이르러서야 드디어 1군 무대 기회를 받았다.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2군 무대에서도 8차례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평자 2.05로 기록 자체는 좋았다. 오릭스 상대로는 지난 시즌 세 차례 등판하여 평자 3.31로 나쁘지 않았다.



지바롯데 선발은 우완 아리요시 유키다. 2년차인 유키는 앞선 16번의 등판 모두 불펜 피칭이었고, 최근 6번의 등판을 모두 선발로 나서 도합 35.2이닝동안 8실점만을 허용하며 상승세다(선발 평자 2.02). 니혼햄-야쿠르트-주니치-오릭스 등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로 호투를 유지했기에 꽤나 신뢰할 수 있는 기록. 소프트뱅크 상대로는 불펜 피칭밖에 없었다.

소프트뱅크 선발은 좌완 오타케 코타로다. 지난 8월 1일 경기에서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진 선수로, 강호 세이부를 상대로 8이닝 2실점으로 승리하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사실 오타케의 활약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는데, 2군 무대에서 22경기에 나서 평자 1.87로 빼어난 수준을 유지하면서 6월에는 월간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폼이 떨어지거나 공략당하기 전까지는 호투를 유지할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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