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남자농구 전주KCC vs 인천전자랜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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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KCC vs 인천전자랜드




전주 KCC와 인천 전자랜드가 6강 플레이오프 최종전을 치른다. 내일이 없는 승부. KCC는 워정에서 열린 5차전에서 접전 끝에 1점 차 승리를 따냈다. 4쿼터 한때 8점 차로 끌려갔지만 팀 득점의 2/3을 합작한 안드레 에밋-이정현의 활약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분위기는 KCC로 넘어왔다. 유리한 심판 판정도 계속될 전망. 하승진의 출전시간을 줄이는 대신, 더 뛰어난 수비력과 기동력을 갖고 있는 정희재를 투입하면서 물꼬를 텄다. 이정현, 에밋으로 이어지는 원투 펀치의 힘도 한 수 위. 


전자랜드는 4차전에서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브랜든 브라운의 무리한 플레이가 결정적이었다. 유도훈 감독도 계속해서 실책을 쏟아내는 브라운을 제어하지 못하고 있다. 정영삼, 차바위 등 외곽 자원들의 기복이 심한 가운데 신인 슈터로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낙현은 4차전 도중 무릎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고 말았다. 박찬희와 김낙현을 플래툰 시스템으로 썼던 유도훈 감독 입장에선 상당히 큰 손실일 수밖에 없다. 상대 지역방어를 잘 깰 수 있는 슈터 한 명의 이탈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 


원정 엘리미네이션 경기는 모든 팀에게 어렵다. KCC가 홈에서 시리즈를 마무리 할 전망. 



KCC의 승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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