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국야

[KIA VS 롯데]

KIA는 이번시즌 46승 53패로 리그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8:1로 홈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KIA는 지난경기 선발투수 임창용이 5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어 불펜에서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막아줬으며 타선에서 버나디나, 김주찬, 류승현이 맹활약 한 가운데 15안타로 폭발적인 타격감을 과시하며 상대를 제압했습니다. 이번경기 선발투수는 우완 '한승혁'으로 올 시즌 16경기 5승 3패 방어율 5.90을 기록하고 있고 지난 27일 삼성과의 원정에선 3이닝 2실점의 부진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습니다. 이번시즌 기복이 심하지만 금년 롯데를 상대론 6.1이닝 3실점 1.42를 기록한만큼 기대를 걸 수 있고 전날경기 롯데 투수진을 완벽하게 무너뜨리며 홈런 없이 15안타로 8점을 올린 타선은 최근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한만큼 이번경기도 꾸준함과 집중력이 필요한 KIA입니다.

롯데는 이번시즌 43승 2무 55패로 리그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8:1로 원정 패배를 당했습니다. 롯데는 지난경기 선발투수 박세웅이 2.1이닝 동안 7피안타 5실점으로 강판됬고 이어 불펜에서도 3실점으로 부진했으며 타선에서 앤디 번스가 분전했지만 4안타 1득점에 그치며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번경기 선발투수는 좌완 '브룩스 레일리'로 올 시즌 20경기 6승 8패 방어율 4.65를 기록하고 있고 지난 28일 넥센과의 원정에선 6.1이닝 4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났습니다. 시즌 초, 중반 상당히 좋았던 투구가 최근 흔들리고 있지만 금년 기아를 상대론 7이닝 3실점 2.57로 강했기에 기대치가 높고 전날경기 기아 투수진 공략에 철저하게 실패하며 단 1점에 그친 타선은 최근 2경기 연속 1점밖에 획득하지 못하며 타선이 완전히 가라앉은만큼 부진을 털어내고 한시빨리 타선이 살아나야 하는 롯데입니다.

[SK VS 넥센]

SK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다. 한 때 리그를 호령했던 좌완으로 류현진, 양현종 등과 함께 리그 최고의 투수 중 1명으로 꼽혔었다. 그러다가 지난 시즌 토미존 수술로 통째로 한 시즌을 날린 뒤 올해 복귀해 활약 중이다. 전반적으로 내용이 좋은 편이나, 토미존 수술 첫 해다 보니 관리를 강하게 받고 있는 상황. 그럼에도 2점대 ERA에 8승을 거둬 여전히 뛰어난 투수라는 점을 본인이 잘 드러내고 있다. 올 시즌 넥센 상대로는 두 번 나와 1승 1패에 ERA가 5.00으로 살짝 나빴다.

넥센은 신재영이 이 경기 선발투수다. 2016년 15승을 거두며 만장일치 신인왕을 해낸 선수인데, 정작 그 시즌 이후에는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컨트롤이 워낙 좋아 볼넷 자체는 적은데, 대신 얻어맞는 경기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피안타율이 3할이 넘는데 피홈런마저 23개로 장타허용이 꽤나 많은 편. 여러 가지로 과제가 많은 올 시즌이다. 올 시즌 SK 상대로 6이닝 3실점 기록이 있다.

[삼성 VS NC]

삼성은 윤성환이 선발로 나선다. 130km 후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커브 등으로 잘 알려진 투수. 낙차 큰 커브가 전매특허로 꼽힌다. 삼성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투수 중 한 명으로 삼성의 통합 4연패에도 크게 기여했던 선수. 그러나 올 시즌 이름값에 전혀 맞지 않는 내용을 보이는 중이다. 선발로테이션은 꾸준히 소화하고 있지만,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17%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은 문제. 피안타율이 0.343으로 매우 높다는 점이 아쉽다. 올 시즌 NC 상대로 6.1이닝 4실점의 내용이 있다.

NC는 로건 베렛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140km 후반대의 빠른 공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주 무기로 하는 투수다. 내용이 많이 아쉬운 편으로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문제. 최근 4경기만 보더라도 들쑥날쑥하다는 점이 잘 보인다. 퀄리티스타트 성공률이 28%로 매우 낮은 편인데다 WHIP도 1.54로 꽤 높아 불안한 내용을 보일 때가 많다. 올 시즌 삼성 상대로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적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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