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KBO 프로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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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vs 롯데

넥센은 신재영을 내세워 기선 제압에 나선다. 21일 NC 원정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신재영은 7월 들어서 2승 1패 2.65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다. 전날 경기에서 금민철에게 막혀 있다가 KT의 불펜 상대로 박병호의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넥센의 타선은 홈에서의 타격감 자체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고 할수 있는 편이다. 

롯데는 송승준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1일 SK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5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송승준은 선발로 돌아온 뒤 홈에서 그다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투구를 하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NC의 투수진을 쉼없이 두들기면서 홈런 5발 포함 13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무려 7이닝이나 점수를 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기대를 걸게 하는 포인트다. 

분위기만 보면 롯데가 좋아 보인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서 롯데의 타선은 시리즈 후반에 좋지 전반은 기대가 어려운 수준. 반면 넥센은 오히려 시리즈 전반에 타격이 좋은 편이다. 게다가 송승준의 고척돔 원정은 기대가 어렵지만 최근 신재영의 투구라면 호투도 기대할 여지가 많다. 

홈의 잇점을 가진 넥센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두산 vs 한화

두산은 이영하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LG와의 경기에서 2이닝 무실점의 투구로 구원승을 거둔 바 있는 이영하는 장원준의 불펜 이동으로 인해 선발로 돌아온 상태다. 전날 경기에서 켈리 공략에 실패하면서 막판에야 간신히 3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문학 원정 내내 극도로 가라앉았던 타격감을 이번 경기에서 살려낼수 있느냐가 무엇보다도 중요할 것이다. 

한화는 김재영이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KT 원정에서 6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바 있는 김재영은 지나칠 정도로 기복이 심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임창용을 완파하면서 6점을 올린 한화의 타선은 최근 타격감이 조금은 춤을 추고 있다는 점이 걸리는 부분이다. 특히 원정이라는 문제를 버텨낼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최근 두산은 강점이었던 타격이 완벽하게 가라앉아버렸다. 이것을 홈에서 살려낼수 있느냐가 승부를 좌우하는 부분이 될듯. 일단 김재영이 두산 상대로 그다지 나쁘지 않은 반면 유독 이영하는 한화 상대로 부진하다는게 이번 경기를 가르는 가장 큰 문제다. 게다가 불펜전으로 간다면 유리한건 분명히 한화다. 

투수력에서 앞선 한화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삼성 vs KIA

삼성은 윤성환을 내세워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21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윤성환은 최근 2경기에서 11이닝 1실점으로 완벽하게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경기 초반 소사를 무너뜨리면서 손주인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삼성의 타선은 경기 중반 이후 쐐기점을 올리지 못한게 결국 패배로 연결되고 말았다. 이번 홈 경기는 그것을 고칠수 있느냐에 달려 있을듯. 

기아는 한승혁 카드로 기선 제압을 노린다. 21일 KT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한승혁은 KT 킬러의 위력을 이어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피곤한 샘슨 상대로 최형우의 홈런 포함 3점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경기 초반 이후 급격하게 타격감이 죽어버렸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변수가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삼성은 다 이긴 경기를 놓쳤고 기아는 이겨야 하는 경기를 놓쳤다. 분위기는 삼성이 조금 더 나은 편. 게다가 타격 역시 삼성이 현 시점에서 조금 더 좋다는건 인정해야 한다. 관건은 한승혁이 얼마나 버텨주느냐인데 그 전에 최근 살아난 윤성환이 기아 타선을 막아버릴 가능성이 조금 더 높은 편이다. 기아의 불펜 방어율은 심하게 거품이 끼어 있다. 

선발에서 앞선 삼성이 승리에 가까이 있다.

KT vs LG

KT는 김민이 프로 1군 데뷔전을 갖는다. 작년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로 입단한 김민은 금년 퓨처스에서 3승 2패 5.29의 투구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현희에게 악몽을 선사하면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KT의 타선은 원정에서 유지하고 있는 홈런포와 타격감을 홈에서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LG는 김대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21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바 있는 김대현은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줬다는 점에 승부를 걸수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백정현과 심창민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7점을 올린 LG의 타선은 그 흐름을 이번 원정에서 이어갈수 있느냐가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이번 경기가 김민의 데뷔전이긴 하지만 김민과 김대현은 선발의 높이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에 가깝다. 특히 타격전이 유력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의 변수가 될듯. 비록 LG의 타격이 살아났다고는 하지만 아직 확실한 우위는 점유하지 못하고 있고 KT는 홈에서 강점을 가진 팀이다. 무엇보다 불펜의 우위는 KT가 가지고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KT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1 댓글
소달구지 2018.07.27 17:57  
조합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