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7일 NPB 일본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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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vs 주니치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야마구치 슌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20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2이닝 7실점이라는 최악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야마구치는 7월 들어서 1승 1패 9.64로 투구 내용이 대단히 좋지 않은 편이다. 전날 경기에서 하라 쥬리 상대로 1회 올린 1점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부진을 홈에서 극복할수 있느냐가 이번 경기의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니치 드래곤즈는 야마이 다이스케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5.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야마이는 저격 선발에서 로테이션으로 들어온 이후 부진을 거듭하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타이라 상대로 4점을 올린 주니치의 타선은 홈이 아닌 원정에서의 타격 부진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7연승으로 벌어둔 6연패로 다 까먹었다. 사카모토 하야토의 부재가 크게 느껴지는 부분. 도쿄돔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야마구치 슌에게 기대를 거는건 조금 어렵다. 그러나 부진한건 어차피 야마이 역시 매한가지고 요미우리의 타선이 그래도 홈에서 강한 반면 주니치의 타격은 원정이 오히려 더 문제다. 그리고 주니치의 불펜 방어율은 센트럴리그 최하위다. 

힘에서 앞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야쿠르트 vs 한신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맷 캐러시티 카드로 7연승에 도전한다. 20일 주니치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캐러시티는 조금씩 파훼가 되어가고 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될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메르세데스의 투구에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초 동점을 만들고 11회초 역전하면서 2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에서만큼은 그 이상의 위력을 충분히 과시할 수 있을 것이다.

한신 타이거즈는 오노 타이키가 2군에서 복귀전을 가진다. 7월 1일 야쿠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뒤 조정차 2군에 내려갔던 오노는 크게 흔들렸던 6월의 상태를 얼마나 극복했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히로시마의 투수진 공략에 실패하면서 3점에 그친 한신의 타선은 그나마 홈보다는 원정에서 조금 더 강한 타선이라는데 승부를 걸 여지가 있을 것이다. 

야쿠르트의 기세가 무섭다. 특히 전날 메르세데스에게 막혀 있다가 강판과 동시에 동점을 만든 저력은 보통이 아닌 상황. 현재의 모습은 가히 2015년의 그것을 생각나게 한다. 현재의 오노로선 그 야쿠르트의 기세를 막기엔 절대로 무리가 있을듯. 게다가 캐러시티는 선발로서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해주고 있다. 

기세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히로시마 vs 요코하마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노무라 유스케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0일 요미우리와의 홈경기에서 5이닝 6실점의 부진을 보인 노무라는 급격한 밸런스 붕괴가 이번 경기에서 문제가 될 소지를 내포하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마루의 탄환 라이너 홈런 포함 9점을 올린 히로시마의 타선은 원정에서 완벽히 살아난 타격을 홈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조 위랜드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18일 야쿠르트와의 홈경기에서 8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위랜드는 2경기 연속 부진의 늪에서 벗어났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전날 경기에서 소토의 2홈런 활약 포함 요시미를 무너뜨리면서 5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최근 원정에서 호조를 이어간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에서 내세울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히로시마의 기세가 무섭다. 그러나 DeNA 역시 원정에서 주니치를 무너뜨린건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부분이다. 즉, 타격에 있어선 막상막하일수 있는 상황. 그런데 유독 노무라가 DeNA 상대로 부진하고 하필 밸런스도 흔들리고 있는 마당에 위랜드는 유독 마츠다 줌줌 스타디움만 가면 사람이 달라진다. 

상성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니혼햄 vs 오릭스

니혼햄 파이터스는 우와사와 나오유키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소프트뱅크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5실점의 투구로 쑥쓰러운 승리를 거둔 바 있는 우와사와는 후반기 들어서 부쩍 심해진 투구의 기복을 어떻게 줄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수요일 경기에서 후루카와 공략에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니혼햄의 타선은 연장전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했다는게 아무래도 아쉬운 부분이다. 일단 홈이라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할듯.

오릭스 버팔로스는 니시 유키가 카드로 연패 저지에 나선다. 16일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7이닝 4실점의 투구로 교류전이 끝난뒤 급격하게 밸런스가 깨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전날 경기에서 키쿠치 공략에 완벽하게 실패하면서 단 1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세이부 원정에서의 부진이 이번 시리즈의 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양 팀 모두 타격의 부진이 그대로 패배로 연결되었다. 즉, 이번 경기는 어느 팀의 타선이 먼저 살아날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양 팀의 선발 투수만 놓고 본다면 팽팽한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최근 오릭스는 승리조가 와르르 무너지고 있고 결국 이 부담이 패배로 연결될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니혼햄 파이터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라쿠텐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릭 반덴허크가 시즌 7승에 도전한다. 20일 니혼햄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반덴허크는 이번 시즌 내내 문제가 되고 있는 피홈런 문제가 또다시 발목을 잡은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후타키 코우타에게 철저하게 막혀 있다가 9회말 터진 우에바야시의 동점 3점 홈런과 10회말 마츠다의 사요나라 안타 포함 6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강팀이라고 불리웠던 그 기세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는 시오미 타카히로 카드로 3연승에 도전한다. 20일 세이부 원정에서 9이닝 2실점의 호투로 완투승을 거둔 바 있는 시오미는 3경기 연속 세이부전 이후의 등판이라는 점이 변수다. 수요일 경기에서 니혼햄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8점을 올린 라쿠텐의 타선은 홈에서 그야말로 폭발했던 화력을 원정으로 이어갈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듯. 최근의 흐름이라면 얼마든지 기대를 걸어도 좋을 정도다. 

승리 확률이 한 자릿수였던 경기를 동점을 만들고 역전을 만들었다. 후반기의 소프트뱅크가 종종 보여주는 모습은 이전의 무적 모드를 떠올리게 할 정도다. 물론 현 시점에서 타격만 놓고 본다면 막상막하에 가까울지는 몰라도 시오미가 소프트뱅크 상대로 그다지 좋은 투수가 못되는 반면 반덴허크는 라쿠텐 상대로는 강한 투수다. 

선발에서 앞선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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