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6일 NPB 일본야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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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vs 야쿠르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메르세데스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8일 한신 원정에서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승리를 거둔 메르세데스는 그야말로 육성군의 신화가 되어가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쵸노의 홈런 포함 5점을 올린 요미우리의 타선은 경기 후반 동점 & 역전의 찬스를 허무하게 날려버린게 결국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는 이번 경기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충분한 부분.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하라 쥬리를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18일 DeNA와의 원정 경기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하고도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하라는 홈을 벗어나면 호투하는 특징이 또 드러난 바 있다. 전날 경기에서 발렌틴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6점을 올린 야쿠르트의 타선은 경기 후반의 집중력 부족이 살짝 아쉬울 것이다. 그래도 홈런포가 필요할때 터진다는 점이 가장 무서운 부분이다.
 

영맨 카드가 실패로 돌아갔다. 요미우리에게는 꽤 타격이 될 수 있는 부분. 양 팀의 타격은 막상막하에 가깝지만 말 그대로 한 방은 야쿠르트가 우위에 있고 이는 불펜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메르세데스가 현재 데뷔 이후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긴 하지만 야쿠르트는 그 메르세데스를 만나본 팀이고 하라는 돔 구장 경기에서 강한 투수다. 

기세에서 앞선 야쿠르트 스왈로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주니치 vs 요코하마

주니치 드래곤즈는 요시미 카즈키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6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요시미는 더이상 홈에서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해주지 못하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수많은 찬스를 허공으로 날려버리면서 비시에이도의 홈런 포함 10안타 3득점에 그친 주니치의 타선은 히라타 료스케가 두번의 만루 찬스를 허공으로 날려버린게 결국 패인이 되었다.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는 타이라 켄타로가 오래간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다. 6월 14일 치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4.2이닝 1실점 투구를 한 뒤 2군으로 내려갔던 타이라는 리그전에서의 투구는 조금 물음표가 붙어 있는 상황이다. 전날 경기에서 오넬키 가르시아 상대로 소토의 역전 3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DeNA의 타선은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여전히 타격이 좋다는 말을 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

전날 경기의 성패를 가른건 소토의 홈런, 그리고 주니치 중심 타선의 부진이었다. 이번 경기 역시 그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편. 더이상 홈에서 요시미가 절대적이지 않다는걸 고려한다면 의외로 팽팽한 경기가 될수 있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분명 DeNA의 그것이 조금 더 낫고 이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뒷심에서 앞선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한신 vs 히로시마

한신 타이거즈는 후지나미 신타로가 오래간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7월 4일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후지나미는 여전히 이번 시즌 제구에 있어서 문제를 일으키는 중이다. 전날 경기에서 쿠리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면서 6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홈에서의 반등을 만들어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히로시마 토요 카프는 오카다 아키타케가 러버 게임의 선발로 나선다. 18일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6.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바 있는 오카다는 교류전 이후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사이키 공략에 실패하면서 바티스타의 홈런 포함 3점에 그친 히로시마의 타선은 이번 코시엔 원정에서 조금씩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서로 한 번씩 주고 받았다. 이번 경기는 기세와 기세의 충돌이 될듯. 현 시점에서 후지나미나 오카다 모두 선발로서 기대를 걸기엔 분명히 문제가 있는 투수들이라는걸 부정하긴 어렵다. 결국 전력 싸움이 될수 밖에 없는데 전력의 대결로 간다면 아무래도 유리한건 히로시마다. 

전력에서 앞선 히로시마 토요 카프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세이부 vs 오릭스

세이부 라이온즈는 키쿠치 유세이가 시리즈 스윕을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또 6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한 키쿠치는 라쿠텐이라면 작년 소프트뱅크처럼 경기를 일으킬 정도다. 전날 경기에서 아사무라의 사요나라 안타 포함 12안타로 6점을 만들어낸 세이부의 타선은 7회 이후 끈질기게 오릭스의 불펜을 물고 늘어졌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충분히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이다. 

오릭스 버팔로스는 앤드류 앨버스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20일 치바 롯데 원정에서 3이닝 6실점이라는 일본 입성 이후 최악의 투구를 보여준 앨버스는 그 충격에서 얼마나 빨리 벗어났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전날 경기에서 흔들리는 토가메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5점을 올린 오릭스의 타선은 5회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한게 이번 경기에서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세이부의 불펜 공략 실패가 뜻하는 바는 영 좋지 않은 편. 

오릭스 최후의 보루가 무너졌다. 홈런포가 터지고 선발이 버텨주었는데 마무리가 무너진 후유증은 클 듯. 키쿠치는 라쿠텐을 제외한 나머지 팀 상대로는 호투를 해줄수 있고 홈이라는 잇점도 있다. 물론 앨버스도 호투를 기대할수 있는 투수지만 이전 상대 이후 세이부 타자들은 앨버스 공략법을 어느 정도 눈치챈듯한 인터뷰를 한 바 있다. 

선발에서 앞선 세이부 라이온즈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소프트뱅크 vs 지바롯데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이시카와 슈타가 연패 저지를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17일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7이닝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이시카와는 다시금 세이부 킬러임을 증명해 냈다. 전날 경기에서 홈런 3발 포함 10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후반기 들어서 지나칠 정도로 홈런에 의존한다는 점이 강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래도 이번에는 야후 오쿠돔이라는게 강점이 될듯. 

치바 롯데 마린스는 후타키 코우타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18일 라쿠텐과의 홈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로 부활을 알린 후타키는 그 기세를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가느냐가 관건이다. 화요일 경기에서 소프트뱅크의 투수진 상대로 이노우에 세이야의 홈런 포함 무려 16안타 10점을 올린 치바 롯데의 타선은 홈에서의 호조를 이어갔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일요일 경기 접전의 결과는 결국 무승부였다. 그러나 치바 롯데 입장에선 이길수 있는 경기를 수비진의 아쉬운 판단으로 날려버린 후유증이 더 심할 것이다. 현 시점에서 양 팀의 선발은 가히 막상막하라고도 할 수 있는 상황. 그렇지만 홈에서의 소프트뱅크는 원정의 그것보다 타격이 좋은 반면 치바 롯데는 야후 오쿠돔에선 뭔가 조금 꼬이는 모습이 있다. 

홈의 잇점을 가진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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