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8일 J리그 일본축구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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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vs 가와사키

콘사돌레 삿포로는 비셀 고베 원정에서 의외의 0-4 완패를 당하며 좋지 못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그래도 여름휴식기 동안 치러진 일왕배 2, 3R를 무난히 통과한데다, 리그 5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낸 만큼 거시적인 시점에선 최상의 전반기를 보냈다고 평할 수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도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고 기존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는 소식은 부상으로 FW 토쿠라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던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FW 보스로이드 역시 후반기에는 자주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단, MF 미야자키, DF 김민태가 징계로 후반기 첫경기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으로 간주할 만하다. 특히 올 시즌의 김민태는 삿포로에서 가장 대체하기가 어려운 유형의 선수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김민태가 건져낸 실점만 해도 4-5골 가량 . 에 달할 정도다. 게다가 가와사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무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시미즈를 3-0으로 완파하고 2연승 행진과 함께 월드컵 휴식기를 많이했다. 일왕배에서도 무난히 16강까지 진 . 출하는 등 괜찮은 분위기 속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는 상황. 단,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FW 오쿠보와 MF 네토를 과감히 정리한 대신 그 대체자를 마직 구하지 못한 상태다. ACL에서 탈락한 만큼 좀 더 젊어진 선수층으로 후반기를 꾸려나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여름 휴식기 동안 모든 부상자들이 돌아왔음을 감안하면 FW 코바야시, 치넨, 마카사키로 포워드진을 꾸리더라도 양적인 측면에선 별다른 문제가 없을 듯, 라이벌 팀으로 이적하며 구설수에 올랐으나,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전 요코하마 에이스 MF 사이토 역시 후반기 들어 주전 멤버들을 위협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삿포로 원정에서 2012 시즌에 거둔 3-2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인 반면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에선 5승 2무, 11득점 3실점으로 극강의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참고로 이번 경기는 중립장소가 아닌 삿포로의 또 다른 홈구장 마츠베츠 공원경기장에서 펼쳐진다.

 

# 주요 결장자

삿포로: MF 미야자와(★★★★ 징계), DF 김민태(★★★★★ 징계).


가와사키: X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가와사키의 6:4 부세를 예상, 스페인식 티키타카 축구로 전반기 돌풍을 일으킨 삿포로지만 가와사키와는 상성관계가 워낙 좋지 않아 보인다. 가와사키가 비슷한 스타일이면서도 완성도가 한 수 위라는 점, 올 시즌 안방을 떠났을 때 도리어 강하다는 점, 삿포로의 뼈마픈 김민태 공백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가와사키 프론탈레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


센다이 vs 요코하마

베갈타 센다이는 가시마를 원정에서 2-1로 침몰시키는 이변을 일으키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그 직후 르방 컵에선 비록 플레이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일왕배 16강 진출이란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한 상황. 현재 순위 7위로 지 난 시즌 후반기의 맹렬했던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이다. 역시나 와타나베 감독이 젊은 피 위주로 세대교 체를 추진하는 한편 스피드와 역동성을 강조한 뛰는 축구'로써 팀 완성도를 한 층 높여준 덕분이다. 이적시장을 통해 FW 하프다. (전 고베), MF 야지마(전 감바)를 영입하며 공격진의 옵션을 늘렸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단, MF 노츠다. GK 슈미트는 부상으로 인해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DF 이타쿠라는 징계 결장이다. 요코하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코이코 스요코하마 마리노스 역시 V-바렌 나가사키를 무려 5-2로 대파하고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이후 르방컵 플레이오프 에서 비셀 고베를 종합스코어 5-3으로 탈락시키는 한편 일왕배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하는데 성공한 상황. 공식경기 7연속 무패행진 을 달리는 동안 무려 19골을 쏟마붓는 등 포스테콜루 감독의 '닥공' 스타일이 마침내 제 기능을 하기 시작한 모양새다. 단, 수비 쪽 은 여전히 불안해 보인다는 평가. 올 시즌 부진했던 호주 용병 DF 데제넥을 과감히 정리한 반면 마직 그 대체자를 구해오지는 못한 상태다. DF 나카자와 (40세), 쿠리하라 (34세) 등의 노쇠화가 가속화 될 우려감도 있는 만큼 수비진에 대한 높은 신뢰는 금물이 될 전 망이다. 반면 FW 비에이라, MF 부말, 윤일록 등이 건재한 공격진에는 여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센다이 원정에선 2016 시즌에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센다이: MF 노츠다(★★★★☆/불투명), DF 이타쿠라(★★★★☆ 징계), GK 슈미트(★★★★☆ 불투명).


요코하마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센다이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여전히 공격력은 파괴적이지만 수비 쪽에 불안요소가 많은 요코하마다. 빠른 역습에 능한 센다. 이와의 상성관계가 좋지 않다고 본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베팅 Tip

베갈타 센다이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


가시와 vs FC도쿄

가시와 레미솔은 나고야 원정에서 난타전 끝에 3-2 진땀승을 거두고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단, 월드컵 휴식기 동안 펼쳐진 일왕배 32강전에선 야마가타에게 1-2로 발목을 잡혀 탈락 고배를 마시고 만 상황. 리그 순위도 9위까지 추락해 있는 만큼 후반기 들어 분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에이스 FW 크리스티마노가 전반기 3골에 그치는 등 부진을 겪었음에도 불구, 이적시장 동안 공격진보다 수비진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DF 다카기, 오타비오를 영입하여 포백라인에 힘을 실어둔 상태다. 결국 공격진에선 기존 주력들인 크리스티마노, 에사카, 미토, 하본 등이 한 층 나아진 모습을 보여줘야 할 듯. MF 고이즈미는 경고누적으로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진 상태지만 대체요원들이 있어 큰 걱정거리는 없을 전망이다. 도교와의 최근 많대결에서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FC도쿄는 사간도스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간 채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새 감독으로 전 감바 오사카 감독 하세가와를 선임한 것이 '신의 한 수'로 작용하며 완벽 부활에 성공했다는 평가. 현재 순위 2위, 5위 삿포로와 승점 2 점 차로 상위권에 말뚝을 박기 위해선 좀 더 분발이 필요해 보이지만 전반기 성적이 기대 이상이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 어 보인다. 여름 휴식기 동안 펼쳐진 일왕배 32강전에서도 니가타를 잡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는 점을 눈여겨 볼 만하다. 단, 이 과정에서 간판 FW 나가미가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점, 임대 신분의 FW 올리베이라도 원 소속팀 상대로 출전할 수 없다는 점, 월드컵에서 부진을 겪고 돌아온 DF 장현수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 등은 상당한 악재들로 다가온다. 여름에 새로 영입한 FW 린스가 일단 최전방 공격을 이끌게 될 듯. 반면 장현수의 빈자리를 대체할 수 있는 DF 마루야마가 팀을 떠난 만큼 중앙 수비진에는 커다란 불안요소가 남는다. DF 모리시게의 파트너로 멀티 DF 오타를 기용하는 옵션이 남아 있지만 가시와 공격진을 완벽하게 제 어해낼 수 있을지 미지수다. 가시와 원정에선 지난 시즌 르방컵에서 거둔 1-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가시와 MF 고이즈미(★ ★★★☆징계).


도교: FW 올리베이라(★★★★★출전불가), 나가이(★ ★★★★ 부상), 마에다(★★★☆☆부상), MF 스즈키(★★★☆☆부상), DF 장현수(★★★★★/불투명).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가시와의 근소한 무세를 예상, 가시와 상대로 약한 면모를 보며 왔을 뿐 아니라,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도쿄다. 전반기 내내 지속됐던 원정 약세까지 포함하면 가시와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가시와 레이솔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


쇼난 vs 사간도스

쇼난 벨마레는 홈에서 이와타를 1-0으로 잡고 리그 3연패 사슬을 끊어낸 채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월드컵 휴식기 동안 치러진 르방컵 플레이오프에서 센다이를 제압하는 한편 일왕배 16강 진출에도 성공한 상황. 리그 12위까지 추락해 있는 만큼 컵대회 선전 을 발판 삼아 상승세로 돌아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FW 이정협의 장기부상 공백이 마쉽지만 FW 야마사키, MF 오가와를 발 빠르게 영입하며 공격진에 대안을 마련해뒀다는 점, 멀티 FW 스테파노비치가 부상을 털고 돌마왔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 하다. 홈에서는 변함없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사간도스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부위를 다 타내고 있다.

 

사간도스는 무라와-도쿄와의 2연전을 연달아 0-0 무승부로 선방하며 나쁘지 않은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했다. 이후 일왕배에서도 16강까지 진출하는 등 5월 이후 공식경기 7연속 무패행진을 질주 중인 상황, 피카덴티 감독이 수비 조직력을 재정비 하는데 성공했음은 물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는 거물 FW 토레스를 영입하며 화제를 불러모은 상태다. 단, 토레스는 마직 등록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마 7월 말 쯤에나 데뷔가 가능하다는 소식, FW 조동건 역시 부상 중인 만큼 울산에서 최악의 부진을 겪고 돌 . 마온 FW 토요다를 최전방 원톱으로 앞세우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토요다의 부활을 장담할 수 없는 만큼 기존 에이스 FW 미 바르보가 측면 쪽에서 한 방을 터뜨려줘야 좋은 경기를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쇼난 원정에선 2016 시즌에 거둔 2-0 승이 가 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쇼난 FW 이정협(★★★★ ★ 부상).


사간도스: FW 토레스(★★★ ★ ★ 미등록), 조동건(★★★★☆/부상), GK 마카호시(★★★★☆/부상).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쇼난의 근소한 무세를 예상. 토레스를 영입하며 공격진의 약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사간도스지만 이번 주 데 | 뷔는 불가능한 상태다. 사간도스의 변함없는 원정 약세(1승 2무 4패)까지 감안하면 쇼난이 최소 패하지 않는 흐름을 보게 된다.

 

# 베팅 Tip

핸디(-1) 무를 주력으로, 일반 무승부를 보험으로 추천합니다.


시미즈 vs 세레소 오사카

시미즈 에스펄스는 가와사키 원정에서 0-3으로 완패, 좋지 못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여름 휴식기 동안 치러진 일왕배 32강전에서도 고후에게 0-1로 무릎을 꿇고 탈락하는 등 최근 기세가 좋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 그래도 현재 순위 10위, 6위 고베와 승점 4점 차로 빠른 시일내에 반등할 경우 중상위권 재도약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이번 첫경기부터 반등의 발판을 마련 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MF 시미즈, 무사카, DF 카마타 등이 여전히 부상 중이거나 복귀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가운데, FW 정대세 역시 햄스트링 부상으로 9월까지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올 시즌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른 FW 카네코 포함, FW 키타 가와, 크리슬란, 듀크 등이 건재한 만큼 그리 뼈마픈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세레소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도리어 무 위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세레소 오사카는 선두 히로시마를 원정에서 2-0으로 완파하는 기염을 토하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월드컵 휴식기를 많이했다. 일왕 배 또한 순조롭게 돌파를 거듭한 끝에 16강 무대에 안착해 있는 상황. 공식경기 4연승 포함,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는 등 ACL 탈락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낸 듯한 모양새다. 비록 FW 카키타니가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태지만 그 외 주력들이 건재하다는 점, MF 기요타케가 휴식기 동만 부상 후유증을 떨쳐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후반기에도 상승무드를 이어가는 밑그림을 그려볼 만하다. 카키타니 결장시 FW 스기모토 양동현 트윈타워 투톱을 앞세우게 될 듯. 단, 원정 7경기 6골을 넣는데 그치고 있는 공격진은 자신들의 안방만 떠나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시미즈 원정에선 2016 시즌 2부 시절에거둔 2-0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시미즈: FW 정대세(★★★★☆/부상), MF 시미즈(★★★★☆/불투명), 무사카(★★★ ★ / 불투명), DF 카마타(★★★★ / 불투명).


세레소 : FW 카키타니(★★★★★ 불투명), MF 오야마(★★★☆ 부상), 니시모토(★★★☆ 부상), 마키야마(★★★☆☆ 불 투명), DF 다나카(★★★☆/불투명), 모니와(★★★ /불투명).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세레소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홈에서 결과 대비 끈끈한 모습을 보여 온 시미즈다. 일부 주력을 공백이 있지만 세레소 역시 마찬가지라는 점, 올 시즌 세레소의 원정 득점력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원정 승보다 무승부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일반 무승부를 주력으로, 핸디(+1) 무를 보험으로 추천합니다. 소액으로 고배당을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


이와타 vs 가시마

주빌로 이와타는 전반기 최종전에서 쇼난에게 0-1로 분패, 2연패 수렁에 빠져든 채 월드컵 휴식기를 많이했다. 다행히 여름에 펼쳐진 일왕배 64강, 32강전에선 약체팀들을 제압하며 16강 무대까지 안착한 상황. 반면 르방컵 플레이오프에선 감바 오사카에게 종합 스코어 2-4로 무너지며 탈락 고배를 마신 상태다. 시즌 중반부 페이스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아 보인다는 평이다. 이 문제의 밑바탕에는 FW 마다미무톤, MF 무사에프, 나카무라를 비롯한 핵심 자원들의 장기부상 공백, 불미스런 사건을 일으킨 DF 질레르메 방출 사건과 같은 여러 악재들이 있었다. 공격진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해 FW 모르베크를 영입했지만 이 선수마저 부상으로 이번 주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 공격진의 차포를 모두 뗀 채 가시마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을지 의문부호가 남는다. 최근 맞대결에선 그래도 1층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 역시 센다이와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좋지 못한 분위기 속에서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다. 그래도 상하이 상강 을 잡고 ACL 8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점, 일왕배도 무난히 16강까지 진출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와타에 비해 시즌 중반부 페이스가 나마 보인다는 평가. 단, FW 페드로 임대이적 공백, MF 레만드로 부상 등을 감안하면 공격진에 1-2명 정도는 반드시 보강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반면 DF 부에다가 벨기에로 떠난 공백은 DF 쇼지니시 콤비로 무난히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ACL 8강전까지 아직 시간이 남마 있는 만큼 리그전 일정은 기존 자원들로 버텨나가게 될 듯. 현재 리그 11위까지 추락해 있는 만큼 | 7-8월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챙겨야만 하는 입장이다. 이와타 원정에선 2013 시즌에 거둔 3-2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다.

 

# 주요 결장자

이와타. FW 마다이무톤(★★★★ ★부상), 모르베크(★★★★☆/부상), 오가와(★★★☆부상), MF 무사에프(★★★★★/불투명)


상), 나카무라(★★★★★/부상), 하리가야(★★★☆ 불투명). 가시마 MF 레안드로(★★★★★/부상), DF 오다(★★★☆☆부상).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가시마 앤틀러스의 6:4 우세를 예상. 이빨 대신 잇몸으로도 나름 잘 싸우는 모습을 보며 온 미와타지만 공격진의 파괴력이 너무 부족해 보인다. 가시마의 올 시즌 원정 약세(1승 1무 4패)에도 불구, 7-8월에는 ACL 없이 리그에만 힘을 집중시킬 예정인 만큼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여지가 많다고 본다.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베팅 Tip

가시마 앤틀러스 승을 단통으로 노려보거나 패스하세요.


산프레체 히로시마 vs 감바오사카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홈에서 세레소 오사카에게 졸전 끝에 0-2로 패배, 리그 4연즘 행진에 제동이 걸린 채 전반기 일정을 마감했 다. 그래도 워낙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온 만큼 2위 도쿄보다 승점 9점 차로 앞선 채 선두 자리를 수성 중인 상황. 후반기에 평타 정도의 페이스만 유지해도 리그 우승을 무난하게 확정지을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을 정도다. 전 고후 감독 조후쿠 휘하에서 새롭게 완성된 히로시마의 축구는 한마디로 요약하면 'J리그의 AT 마드리드에 비유할 수 있다.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1골 승 부를 결정짓는데 능숙하다는 점, 엄청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압박축구를 구사하고 있다는 점 등을 체크하고 넘어가야할 듯. 주장 MF 아오야마가 경미한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소식이지만 그리 큰 타격은 없을 전망이다. 올 시존의 히로시마는 한 명의 에이스에 기대는 팀이 아닌 조직력과 승부근성으로 선두까지 오른 팀인 까닭이다. 압박과 활동량을 중시하는 팀 스타일상 여름 휴식기는 말 그대로 '보약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감바와의 최근 맞대결에서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감바 오사카는 홈에서 무라와와 득점없이 비기며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져든 채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했다. 현재 순위 16위, 15위 나가사키와 승점 2점 차로 강등권 탈출을 위해 분발이 요구되는 상황. 마무리 급진적인 세대교체를 감행했다 하더라도 최악이나 다름없는 원정경기 성적(1무 6패), 시즌 내내 해결되지 않고 있는 수비불안 문제 등은 쿨피 감독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부분들이다. 아직 수비진에 새로운 보강이 단행되지 않은데다, 멀티 DF 콘노가 잦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당분간 높은 신뢰를 주기는 어렵다고 볼 수 있을 듯. 반면 FW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 발탁으로 논란의 중심에 놓였음에도 불구, 감바에서의 활약상 기준으론 J리그 전반기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손꼽힐 만하다. 이번 경기서도 공격첨병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히로시마 원정에선 지난 5월 르방컵에서 거둔 3-2 승이 가장 최근의 승리지만 백업들 간의 맞대결이었으므로 큰 의미 를 부여하긴 어렵다. 리그전 기준으론 2016 시즌 당시 3-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 주요 결장자

히로시마 FW 와타리(★★★☆☆부장), MF 마오야마(★★★★ ★ 불투명), 요시노(★★★ 부상).


감바 FW 아데미우손(★★★★☆/불투명), DF 콘도(★★★★★/불투명), 스가누마(★★★☆/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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