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서튼 “산체스보다 손흥민, 프로선수의 본보기”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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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선수와 지도자를 거쳐 현재 칼럼니스트,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크리스 서튼이 칼럼에서 손흥민을 극찬했다. 

서튼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칼럼을 통해 손흥민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와 비교하며 손흥민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티다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18 EPL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2골을 터뜨리며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 리그 11-12호 골, 시즌 17-18호 골의 상승세를 보였다. 

경기 후 칼럼에서 서튼은 “내가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었다면 매일 산체스 대신 손흥민을 데려가겠다.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의 영향이 얼마나 대단한지 이야기하고 있지만 손흥민은 그 차선책이다.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팀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하는 모든 일에 얼굴에 커다란 미소를 띠고 있다.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변덕스럽고 찌푸리는 얼굴의 산체스와 비교해 보라. 그가 맨유로 이적하기 전 아스날을 악화시킨 것을 생각해보면 손흥민은 그런 귀찮은 상황을 만들지도 않는다”며 손흥민의 긍정적인 자세도 높이 샀다.

특히 서튼은 “포체티노 감독은 그에게 여러 가지 다른 포지션에서 뛰기를 원했지만 손흥민은 상관없이 토트넘에 모든 것을 주고 있다. 모든 면에서 프로선수들의 본보기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부상으로 잃었지만 손흥민은 중앙 공격수로서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아직 올드 트래포드에서 60만 파운드(약 9억원)를 받는 산체스로부터 그런 활약을 보지 못했다. 산체스가 맨유에서 9경기 동안 1골을 넣을 때 손흥민은 최근 4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어떤 감독이 더 돈의 가치를 더 잘 얻고 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있다”며 직접적으로 손흥민의 효율성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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