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인니 U-19 유망주, 맨유 오퍼 거절..."경기 뛰는 것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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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에 속해 있는 엘칸 바고트(18, 입스위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제의를 거절했다.

인도네시아 '인도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바고트가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고 입스위치 타운에 잔류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바고트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의 기둥이다. 작년 크로아티아 전지훈련부터 이름을 알린 바고트는 194cm의 큰 제공권을 자랑한다. 바고트의 활약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은 마케도니아 U-19 팀을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는 등 2달 동안 5승 3무 3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더불어 바고트는 입스위치에서도 월반해 U-23 팀에서 활약하고 있다. 입스위치는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에 속한 팀이다. 바고트는 U-23 리그, FA컵 유스컵 등 골고루 활약하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지난 리그1 26라운드 선더랜드전에서는 벤치에도 앉았다.

최근 바고트는 입스위치와 2023년 여름까지 재계약을 체결했다. 원래 올시즌이면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맨유, 웨스트햄, 에버턴 등이 관심을 가졌다. 그 중에 특히 맨유가 가장 적극적이었다. 하지만 바고트는 얼마 전 입스위치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구애를 거절했다.

매체는 "입스위치는 바고트를 미래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더불어 바고트는 빅클럽에 가는 것보다 현재 경기를 뛰는 것이 더 우선이라 판단했다"라며 바고트의 거절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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