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점 차, 실화냐?' NBA 샷클락 도입 이후 최다 점수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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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배승열 기자] 댈러스가 클리퍼스에 굴욕을 선사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28일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시즌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77-27로 50점 차로 앞서며 마쳤다.

이는 NBA 역사상 샷클락을 도입한 1954-1955시즌 이후 전반 최다 점수 차로 기록됐다.

댈러스는 1쿼터를 무려 36-13으로 앞섰고 2쿼터는 41-14로 압도하며 클리퍼스에 굴욕감을 안겼다.

1쿼터 댈러스는 조쉬 리차드슨과 루카 돈치치가 나란히 13점을 올렸고 팀 야투 성공률 51.9%(14성공/27시도)를 자랑했다. 이에 반해 클리퍼스는 폴 조지가 9점을 올렸지만 팀 야투 성공률 22.7%(5성공/22시도)로 동료들의 부진이 뼈아팠다.

2쿼터도 양 팀의 야투 감각은 큰 차이가 없었다. 댈러스는 코트를 밟은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23개의 야투를 시도해 15개를 넣으며 65.2%를 자랑했다. 클리퍼스는 서지 이바카가 힘을 냈지만 15개의 슛을 시도해 단 4개뿐이 성공하지 못하며 26.7%의 팀 야투 성공률을 기록했다.

결국 1쿼터에 벌어진 격차는 좁혀지지 않고 더욱 벌어지며 댈러스가 클리퍼스를 상대로 전반을 77-27로 종료, 후반을 여유롭게 맞이했다.

전반이 끝난 뒤, 양 팀의 야투 성공률은 댈러스 58.0%(3점슛 45.0%), 클리퍼스 24.3%(3점슛 5.3%)로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클리퍼스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는 벤치에서 동료들의 부진을 멍하니 지켜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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