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에서 패배, 어떤 기분이야?'...리버풀, EPL 명단 중 단 8명만 느낀 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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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현재 리버풀 소속 선수 중 17명이 홈 경기장에서 패배를 경험하지 못했다.

리버풀은 지난 23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에서 레스터 시티에 3-0 승리를 거뒀다.

전반 중반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 에반스가 세트피스 수비 과정에서 자책골을 기록했다. 곧바로 추가골이 나왔다. 1분 뒤 로버트슨의 크로스를 받은 조타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이 과정에서 골키퍼 차징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 종료 직전 리버풀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41분 로버트슨이 올브라이턴을 제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조타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경기 막판 피르미누가 코너킥 상황에서 강력한 헤더로 쐐기골을 넣으며 완승을 거뒀다.

인상적인 승리였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임했던 경기였다.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스,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등 수비진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고 살라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그럼에도 완벽한 경기력으로 레스터의 3연승을 저지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리그 5경기 연속 무패(5승 2무)와 동시에 인상적인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안필드에서 무려 64경기 동안 패하지 않았다. 총 53승 11무. 리버풀은 최근 부상 악몽에 시달리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홈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특히 올 시즌 리버풀의 EPL 25인 출전 명단을 기준으로 안필드에서 패배를 경험한 선수는 단 8명에 불과했다. 주장인 조던 헨더슨을 포함해 조엘 마팁, 제임스 밀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로베르토 피르미누, 디보크 오리기, 알렉산더 아놀드, 조 고메스가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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