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좋아한 ‘자매 파이터’ 셰브첸코, 일요일 나란히 옥타곤에 오른다-UFC 255

[BO]스포츠 0 1449 0

UFC 유일의 ‘자매 파이터’ 셰브첸코가 일요일 나란히 옥타곤에 오른다. 플라이급 챔피언인 동생 발렌티나 셰브첸코는 제니퍼 마이아를 상대로 4차 방어전을 벌이고 언니 안토니나 셰브첸코는 아리안 립스키와 경기를 가진다.



발렌티나 셰브첸코는 여성적인 매력과 격투기적인 투혼을 함께 지닌 UFC계의 여성 KO 아티스트. 태권도로 어린 몸을 단련한 그녀는 킥복싱 61전 58승 전적을 지닌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 종합격투기 전적은 19승 3패.

밴텀급을 오갔으나 자신의 체급에 맞는 플라이급이 신설되면서 플라이급에 정착했다. 2018년 요안나 예드제칙을 만장일치 판정으로 누르고 챔피언이 되었다. 이후 체급 내 강력한 경쟁자였던 캐틀린 추카기언을 3회 TKO로 누르고 플라이급을 평정했다. 플라이급에선 무패의 전사이다.

랭킹 3위 마이아(18승6패)는 운 좋게 도전권을 획득했다. 원래 도전자는 칼더우드였으나 그를 1라운드 4분29초만에 쓰러뜨려 도전권을 접수했다. 최근 전적 3승1패로 기회는 잘 잡았으나 승리는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

셰브첸코 자매는 한국과 인연이 있다. 2005년 쯤 자매는 한국의 WXF와 전속 계약을 맺고 귀화까지 고려했고 부산에서 경기를 가진 적도 있다. 키르키스스탄 출신이다.

언니 안토니나 셰브첸코는 2018년 컨텐더 시리즈에서 2회 TKO승을 거두면서 UFC와 계약했다. 동생에 비해 경기력이 떨어진다. 안토니나 역시 밴텀급이었으나 UFC엔 플라이급으로 데뷔, 자매가 같은 체급에서 뛰고 있다. 안토니나와 립스키의 UFC전적은 2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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