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AFPBBNews=뉴스1 라이언 긱스(47) 감독은 경찰에 체포되고, 가레스 베일(31·토트넘)은 결장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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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오스트리아)=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두 말하면 잔소리였다. 친구도 후배도 모두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 월클(월드클래스의 약자)'에 대한 이재성(홀슈타인 킬)과 권창훈(프라이부르크)의 대답은 '100% 월클'이었다.

이재성과 권창훈은 12일 오전(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체르스도프에 있는 BSZF아레나에서 열린 대표팀의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지난해 11월 이후 1년만의 대표팀 소집,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멕시코와의 재대결 설욕 여부, 코로나 19로 호텔에 갇여 있어야 하는 상황에 대한 소회 등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손흥민 월드클래스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날아들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펄펄 날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랭킹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시즌 전체로는 10골을 넣었다. 가파른 골 상승세이다. 이러자 영국 현지에서 '월드클래스' 논란이 일었다. 10월 23일 LASK 린츠와의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 토트넘이 3대0으로 승리한 뒤였다. 다음날인 24일 공개된 무리뉴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월드클래스인가'는 질문이 나왔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은 스스로 월드클래스 선수임을 증명했다. 그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 매 시즌 손흥민은 자신이 얼마나 잘해왔는지 보여줬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순 없다"고 칭찬했다.

그 이후 월드클래스 질문은 파울로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에게 향했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은 항상 모범적인 선수다. 문제삼을 일이 전혀 없었다. 많은 분들께서 어떤 선수가 얼마나 잘하냐, 어느 정도 레벨이냐, 월드클래스냐라고 궁금해할 수 있다. 제가 아는 손흥민은 항상 겸손한 선수다. 지금까지 어떤 걸 이뤘는지, 발전시킬 게 뭐가 있는지 잘 아는 선수다"고 답변했다.


손흥민과 친한 대표팀 동료들의 생각이 궁금했다.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인 이재성은 "자신이 월드 클래스 선수라는 것을 매순간 매경기 증명하고 있다. 그런 동료와 여기서 뛸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우리 대표팀 동료들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친구로서 자랑스럽다"고 했다. 대표팀 후배인 권창훈은 "말이 필요없다. 이미 경기로 증명이 됐다. 영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인정을 받고있는 선수"라며 월드클래스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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