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구-호날두-펠릭스...'완벽한 공격진 세대교체' 이뤄낸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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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포르투갈이 완벽한 세대교체에 성공 중이다. 특히 공격진 세대교체가 환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포르투갈은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 아래 완벽한 세대교체를 보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자국 리그의 유망주들이 전포지션에서 쏟아지면서 다채로운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고 이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유로 2018 우승,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 등을 일궈냈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1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공격진 세대교체에 주목했다. 해당 매체는 "포르투갈은 2000년대는 루이스 피구, 후이 코스타, 파울레타가 공격진을 구축했다. 2010년대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노 페르난데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위치했다. 향후 미래 2020년대에는 주앙 펠릭스, 디오고 조타, 프란시스코가 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피구는 A매치 127경기에 출전해 32골을 넣어 황금세대를 이끌었다. 후이 코스타와 파울레타도 화려했다. 후이 코스타는 94경기 26골을 넣었고 파울레타는 88경기 47골을 넣어 당시 포르투갈 역대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환상적인 공격진은 2000년대 중반까지 포르투갈을 책임졌으나 이들이 모두 은퇴한 이후 포르투갈은 침체기에 빠졌다.

호날두가 등장하며 2010년대 포르투갈은 가장 강력한 무기를 장착했다. 호날두를 주축으로 대표팀이 운영됐으나 다른 선수들이 제대로 지원하지 못하며 성적을 내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브루노, 베르나르두 실바와 같은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들이 등장해 공격진을 구축했다.

동료들의 지원 속에 호날두는 폭발적인 모습을 보였다. 168경기에 출전해 102골을 넣어 파울레타를 제치고 포르투갈 역대 최다 득점자에 올랐고 전 세계 A매치 최다 득점인 109골(알리 다에이)까지 단 7골 남았다. 브루노와 베르나르두 실바는 각각 23경기, 49경기를 소화하며 포르투갈의 현 세대를 책임지고 있다.

미래도 확실하다. 2019 골든보이 수상자인 펠릭스, 리버풀에서 주축으로 도약한 조타, 포르투갈이 기대하는 최고 유망주 트린캉이 주인공이다. 펠릭스는 11경기에 출장해 2골을 넣었고 조타는 8경기에 출장해 3골을 터뜨렸다. 트린캉은 3경기를 소화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3명의 공격수는 점점 A매치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팀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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