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맨시티만 무릎 꿇어?'...마르세유, 캠페인에 동참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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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시작 전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됐다.

마르세유는 28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C조 2차전에서 맨시티에 0-3으로 패했다.

전반 이른 시간에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마르세유 수비에서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더 브라위너가 토레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토레스는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마르세유는 계속해서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결국 마르세유가 후반에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31분 포덴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정확히 떨궈줬고, 귄도안이 마무리했다. 불과 4분 뒤,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밀어 넣으며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경기는 이대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 눈에 띄는 장면이 포착됐다. 킥오프 하기 직전 주심의 휘슬 소리에 맞춰 맨시티 선수들은 무릎을 꿇으며 인종차별 반대 캠페인의 일종인 무릎 꿇기 의식을 펼쳤다. 하지만 마르세유 선수들은 의식이 진행되는 동안 나란히 서있었다.

이에 이를 본 영국의 팬들은 마르세유 선수들의 행동을 비판했다. 특히 마르세유 선수 중 알바로 곤잘레스는 지난 9월 중순 네이마르에게 인종차별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각 리그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매체 '겟 프렌치 풋볼 뉴스'는 이에 대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지난 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계속해서 경기 시작 전에 무릎 꿇기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프랑스 리그앙의 경우 이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마르세유 선수들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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