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못 참겠다” 이재영이 공개한 충격적 내용 악성 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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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고유민의 죽음으로 인해 배구계가 슬픔에 빠진 가운데 이재영(흥국생명)이 자신을 향한 악플을 공개했다.

이재영은 3일 인스타그램 “내가 다른 건 다 참겠지만, 이건 아니다. 사람이 어쩜 저러냐”면서 한 누리꾼이 보낸 욕설 DM(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 일부 내용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이재영을 향해 입에 담기 힘든 성적 욕설을 퍼붓고 있다. 이 누리꾼은 “심판 매수로 따낸 2세트, 너네 실력으로는 못 따니 그렇게 이기고 싶은 것이었냐”며 근거 없는 비난을 쏟아냈다. 특히 이재영의 모친 이름을 언급하며 “계단에서 밀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내 잘못”이라고 했다. 모친을 향해 다른 심한 성적 욕설도 뱉어냈다.


이재영은 악플로 인한 피해를 지속적으로 토로했다. 당시에도 자신의 가족을 들먹이며 심한 욕설을 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팬들과 인스타그램으로 활발하게 소통하던 이재영은 계정을 비활성화시켰고 이후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시작했다.

배구계에서 활동하던 고 고유민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시기여서 악플러에 대한 비판 여론은 더욱더 거세졌다.

고 고유민은 생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의 악플에 시달려왔다. 고 고유민은 지난 5월에도 인스타그램에 “제 팬도 아니신 분들에게 충고 같은 글 보내지 말아달라. 남일 말고 본인 일에 신경써주시길 바란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지난 시즌 막판 리베로로 기용되면서 큰 기대를 모았으나 이에 부응하지 못하자 팬들의 무차별 비난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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