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의 불만 "EPL 다음 시즌 개막 너무 빠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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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준범기자]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프리미어리그 2019~2020시즌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고, 지난달 27일에서야 마무리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현지시간으로 9월12일을 2020~2021시즌 개막일로 정했다.

다만 첼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9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16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0-3으로 패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16강에서 탈락해도 휴식 기간이 약 1개월에 불과다.

램파드 감독은 3일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이 상황을 심각하게 여겨야 한다. 다음 시즌 우리에게 공정한 출발이 주어지길 희망한다”면서 “챔피언스리그에서 패하더라도 개막 일정이 너무 빠르다고 생각한다. 일정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기 위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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