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모자+흰마스크' 손흥민 미소지으며 귀국…2주 자가 격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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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유럽 커리어 최고 시즌을 보낸 손흥민(28·토트넘)이 귀국했다.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유럽발 입국자 자가 격리 의무에 따라 2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이날 검은색 모자와 흰색 마스크를 쓰고 반바지를 입은 채 귀국장 게이트를 빠져나왔다. 공항에 있던 팬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했고 살며시 미소짓기도 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전 대회 41경기를 뛰며 18골12도움을 기록, 커리어 처음으로 단일 시즌 공격포인트 30개를 달성했다. 또 정규리그에서만 11골10도움으로 역시 처음으로 한 시즌 ‘10골·10도움’ 기록을 쓰는 등 전천후 공격수로 입지를 다졌다. 시즌 초반 퇴장 징계를 떠안았고 지난 2월엔 오른팔 골절상을 입는 등 악재도 있었지만 주어진 기회에서 오뚝이처럼 일어서며 생애 최고 시즌을 완성했다. 팀 자체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골 등 4관왕에도 올랐다.

손흥민은 충분한 휴식을 한 뒤 내달 중순께 다시 토트넘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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