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스미스-웨이터스 듀오, 연습경기서 각각 20득점, 18득점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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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JR 스미스와 디온 웨이터스가 연습경기서 펄펄 날았다.

LA 레이커스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디즈니월드에 위치한 VISA 애슬레틱 센터에서 2019-2020 NBA 재개시즌 연습경기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3-11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레이커스는 2승 1패의 성적으로 연습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카일 쿠즈마 등 주축 선수 대부분이 결장했다. 그 공백은 스미스와 웨이터스가 훌륭히 메웠다.

스미스와 웨이터스는 각각 20득점, 18득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스미스는 25분 25초 동안 3점슛 7개를 던져 6개를 성공시키는 등 모처럼 슛 감각이 폭발했다.

스미스에겐 그 분이 오신 날이었다.

1쿼터 종료 2분 40초를 남기고 깔끔한 3점슛을 꽂아 넣은 스미스는 이어진 공격에서도 3점슛 1개를 추가하며 예리한 손 끝 감각을 자랑했다. 이후에도 스미스는 오픈 찬스는 물론 수비수를 달고 던지는 특유의 터프샷까지 작렬시키며 팀의 리드를 이끌었다.

웨이터스의 활약도 돋보였다.

스미스와 함께 벤치에서 출전한 웨이터스는 27분 1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득점부터 경기운영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어시스트도 6개를 곁들였다. 이 밖에도 레이커스는 제임스를 대신해 선발 출전 한 알렉스 카루소가 17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미스와 웨이터스의 맹활약은 당연히 레이커스에 희소식이다. 레이커스는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일찌감치 재개 시즌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라존 론도까지 엄지손가락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 가드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이러한 악재 속에서 스미스와 웨이터스의 활약이 큰 힘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이날 경기를 끝으로 연습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레이커스는 오는 8월 1일 LA 클리퍼스와 경기를 시작으로 재개 시즌의 닻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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