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레들리 킹 만났다...다음 시즌 코치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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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조세 모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 레들리 킹의 코치진 합류를 인정했다.

모리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최종전이 끝난 직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공식적인 발표를 하더라도 클럽이 내게 화를 내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는 히카르두 포르모시뉴를 대체하기 위해 킹을 데려올 것"이라고 밝혔다.

킹의 모리뉴 사단 합류 소식은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영국 '이브닝스탠다드'는 지난 25일 "킹이 다음 시즌부터 모리뉴 감독의 코치진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술 분석관이 히카르두가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선언했기에, 새로운 코치진이 필요했다. 이에 대해 모리뉴 감독은 '구단과 연관 있는 사람'을 새 코치의 조건으로 내세웠다.

킹은 모리뉴 사단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었다. 원클럽맨으로 유명한 킹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13시즌 동안 315경기를 소화했다. 2012년 은퇴 후 클럽 앰버서더로 활동했으며, 토트넘 18세 이하(U-18) 파트타임 코치 등 아카데미 멘토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나는 킹을 만났다. 나는 이 기간 동안 그와 매우 가깝게 일했다. 나는 그가 줄 수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배워야 하는 부분도 알고 있으며, 그는 코치진 합류에 대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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