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지민경-고민지를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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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정원 기자]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릴게요."


KGC인삼공사의 지민경과 고민지가 2020~2021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다.

2020~2021시즌 KGC인삼공사의 목표는 단 하나다. 바로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KGC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린다.

KGC인삼공사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윙스파이커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미들블로커에는 한송이-박은진, 아포짓 스파이커에는 디우프, 리베로 오지영, 세터 염혜선 등 다른 포지션에는 확실한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이 있다. 하지만 윙스파이커 진용은 다른 팀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래서 지민경과 고민지 두 선수를 주목할 수밖에 없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에 팀이 필요할 때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고민지는 지난 2월 6일 한국도로공사전에서 데뷔 후 가장 많은 득점인 15점을 올리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지민경 역시 2016~2017시즌 이후 처음으로 리그 100점을 넘겼다(2019~2020시즌 119점). 두 선수가 2020~2021시즌에 확실한 성장세를 보여준다면 KGC인삼공사의 플레이오프 진출도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사진_(왼쪽부터 시계방향) 고민지, 지민경, 이솔아, 하효림

고민지는 "하동 전지훈련에서 체력 훈련에 집중했다. 장영기 코치님께서도 리시브나 공격 부분도 많이 가르쳐 주셔서 배우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지민경 역시 "지금은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공격 결정력을 끌어올리는 부분에도 신경을 쓰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영택 감독은 윙스파이커진의 기량 상승을 위해 현역 시절 살림꾼으로 이름을 날렸던 장영기 한양대 코치를 수석코치로 데려왔다. 장영기 수석코치는 안준찬 코치와 함께 윙스파이커진 선수들과 맹훈련을 하고 있다. 선수들이 바라본 장영기 수석코치는 어떨까.

"처음에는 무서운 분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다. 유머러스하시다. 배울 부분도 많다. 공격하면서 힘을 많이 안 들이고 쉽게 공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이 알려주신다."

두 선수는 이제 마냥 어린 선수들이 아니다. 어느덧 프로 5년 차에 접어든다. 두 선수는 "비시즌 훈련을 통해 살도 많이 빠졌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안다. 하지만 팬들에게 우리가 꾸준히 훈련해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지민경과 고민지는 다가오는 시즌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민경은 "리그 개막 전까지 리시브나 공격 성공률 향상에 더 신경을 쓰겠다. 이번 시즌에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꼭 힘을 보태겠다"라고 희망했다.

고민지도 "윙스파이커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팀이 리그를 치르는 데 수월해질 것이다.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끔 비시즌 준비에 더 힘을 쏟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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